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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알러지'까지...증상 '구별법'과 '대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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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텍사스(North Texas)의 계절 질환인 알러지 발생 시즌이 도래하면서 보건 전문가들이 해당 두 질환을 구별하고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DFW 지역에선 나무의 푸르름이 짙어지고 꽃들이 만개하면 알러지 질환이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활개를 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 발생으로 건강 위험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알러지 시즌까지 겹치게 되어 진료를 요청하는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 19 감염인지 알러지 발현인지를 구분하지 못해 불안과 혼란이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달라스(Dallas)의 텍사스 헬스(Texas Health) 기관의 알러지 전문가 라라 그로스(Lara Gross) 박사는 “최근 알러지 증상과 다른 심각한 질병을 구분하지 못해 온라인 진료를 의뢰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스 박사는 알러지를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이 가려움증 유무라고 설명하며 코와 눈 귀 그리고 입천장에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것은 바이러스성 질환의 증상이 아니라 알러지로 인한 증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가려움증에 코막힘과 콧물 재채기가 동반된다면 계절성 알러지일 가능성이 크며 특히 알러지를 앓은 병력이 있으면서 기침이나 근육통 같은 새 증상이 더해질 경우엔 알러지 발현 정도가 더 우려할 만한 수준임을 의미하므로 증상을 잘 살필 것을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기침이 새 증상으로 나타나고 알러지 병력이 없는 경우엔 초기 진료를 받아 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알러지가 코로나 19 감염병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가에 대한 의학적 증거는 없긴 해도 알러지로 인한 수면 부족과 피로같은 부작용이 면역 시스템 약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알러지 증상 완화를 위한 전문가 조언에 따르면 외출 후엔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을 것과 코 식염 스프레이와 인공 눈물을 사용하도록 권장됐습니다. 또 애완동물이 있을 경우엔 목욕을 자주 시키거나 최소 매일 한 번 애완동물의 몸을 닦아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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