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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현재까지 200만 여명의 텍사스 주민들이 실업 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노동위원회 TWC는 코로나 19로 인해 현재까지 200만 여명의 텍사스 주민들이 실업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같은 신청 건수는 텍사스의 3년간 실업 수당 신청 건수에 맞먹는 수준이며 현재까지 지급된 실업 수당 지급액이 34억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실업 수당 신청 급증세에 텍사스 등 일부 주에선 실업 수당 기금이 바닥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보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California)가 첫 번째로 부족한 실업 수당으로 인해 연방 정부에 관련 기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D.C.(Washington D.C.) 씽크탱크 기관인 텍스 파운데이션(Tax Foundation)은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그리고 기타 4개 주의 실업 수당 신탁 기금이 5월이면 곧 고갈될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TWC는 실업 수당 고갈 방지를 위해 주 정부가 연방 정부에게 기금을 무이자로 빌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연방 사회 보장법 Title XII를 활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앞서 TWC는 지난주 코로나 19 위기 속에 일터 복귀를 거부하고 실업 수당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근거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일터 복귀 거부 사유에는 나이가 65세 이상의 노년층이거나 가족 구성원 중 고위험환자가 있는 경우와 코로나 19 확진자이거나 가족 중 확진자가 있는 경우 그리고 14일간의 격리 기간 중이거나 자녀를 맡길 아동 케어 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포함됩니다. 이 외 다양한 사유들은 각 사안별로 검토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실업급여 신청 폭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높은 것에 대해, TWC는 1000명의 직원들을 비롯 텍사스 주 상하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350명을 동원해 신청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500명의 인력을 더 충원해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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