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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allas) 교육구가 여름과 가을 학기 학사 운영을 포함한 향후 교육과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어제(4일) 마이클 이노호사(Michael Hinojosa) 교육감이 여름 학교 수업도 가상 온라인 가정 학습으로 대체될 것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가을 신학기 수업에 대해선 3가지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그 중 첫 번째 방안인 등교 수업과 두 번째 방안인 원격 수업 지속은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세 번째로 제시된 가상 수업과 등교 수업을 혼용하는 방안은 주 정부와 보건 전문가들의 안전 평가가 보장이 될 경우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등교 수업의 경우 현실적으로 교실과 급식실 그리고 스쿨버스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얼마나 제대로 준수될 것인가와 학교 클리닝과 검진 그리고 개인보호장구 구비가 적절히 이뤄질 것인지가 관건인 것으로 강조됐습니다. 

또한 달라스 시 전역에 거주하는 모든 학생들의 인터넷 접속 가능성을 높이는 문제 역시 해소돼야 하며 이를 위해 해당 교육구가 관련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시는 현재 광대역 인터넷 접속 수준이 가장 낮은 도시 순위 6위에 랭크돼 있어 상당한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이노호사 교육감이 “필요한 가정에 이동 핫스팟이 제공돼 있긴 하나 이러한 임시 방편 수준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광대역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노호사 교육감은 많은 교육구들에서 당면한 문제로 떠오른 2020년 졸업식과 관련해선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통한 졸업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교육구들에선 코로나 19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동일한 대면 졸업식 진행을 위한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교육구는 총 37개 고등학교의 9000명에 달하는 졸업생들이 참여하는 졸업식을 연기 또는 감행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가능할 뿐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매우 어려운 사안이라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해당 교육구는 졸업생 모자와 가운을 학생들에게 제공한 뒤 이달 말쯤 시 전역의 고교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Ovation Day를 마련할 예정이라는 점은 분명히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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