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그렉 애봇 주지사, 조지 플로이드 추도식 참석...경찰 개혁 의지 다져
페이지 정보
본문
그렉 애봇 주지사는 백인 경찰에게 체포되는 과정에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고향 휴스턴을 찾아 조문하고 그 가족 등을 만나 경찰 개혁을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 휴스턴을 방문해 조지 플로이드의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이날 플로이드의 죽음은 헛된 것이 아니라 인종 차별과 경찰 가혹행위를 청산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애봇 주지사는 "플로이드가 사망한 이후 줄곧 슬픈 날의 연속이었고 오늘도 슬픈 날"이라며 "개인적으로 이렇게 참담한 일을 겪은 것은 처음"이라고 애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플로이드 가족들과 힘을 합쳐 텍사스 주에서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경찰 개혁과 관련해서 애봇 주지사는 "그의 죽음은 헛된 것이 아니라 텍사스와 미국에 하나의 기념비로 남을 것"이라며 "기나긴 세월동안 인종차별에 시달려온 희생자와 그 가족들 모두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그 어떤 정치가도 이를 막아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주 의회와도 이 문제를 상의하고 있는데 경찰의 가혹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도 플로이드의 가족을 만나 1시간 동안 위로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3개 주요 케이블 뉴스방송사가 생중계한 연설에서 플로이드의 죽음에 대해 "우리 나라를 일깨워준다"며 "오랫동안 견고하게 뿌리내린 제도적인 인종 차별을 되돌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상·하원 지도부들도 어제 국회의사당에서 플로이드가 경찰 무릎에 목이 짓눌려 있던 시간인 8분 46초간 무릎을 꿇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검·경 관계자들을 만나 법·질서를 강조하는 등 상반된 행보를 보였는데, 대통령은 법 집행관들과 가진 라운드 테이블 간담회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지만, 세계 어느 곳에서도 법 집행기관을 없애지는 않는다"면서 시위대 일부가 주장하고 있는 경찰 해산 및 예산 삭감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경찰의 99%는 좋은 사람들로, 훨씬 더 온화한 방식으로 할 수 있는 방법 등 몇 가지 아이디어와 개념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