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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에서 어제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건 보고되며,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텍사스의 입원 환자는 2000명대로 넘어섰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 신규 코로나 19 사례 300건과 추가 사망 3건을 보고해, 또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총 누적 건수는 12,945건, 누적 사망 27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관계 당국은 검사 진단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양성 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제 재개와 함께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여파로 인해 코로나 19 확산 여부가 주목됩니다.

달라스 시가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임명한 켈빈 바케트 박사는 어제 “시위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10단계 안내서를 소개했는데 그는 “코로나 19의 펜데믹과 대규모 인종 차별 항의 시위라는 2가지의 역사적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대규모 시위가 바이러스 확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제 보고된 300건의 신규 양성 사례 외에 달라스 카운티의 환자 입원율도 증가하고있는데, 지난 8일 321건의 입원 사례는 어제 372건으로 급증했습니다. 

바케트 박사는 시위사태 후 5일에서 14일 지난 시점의 코로나 19 감염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소 5일 이상 전에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을 검사하기 위해 진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대규모 시위 참가자들이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지난 9일(화), 텍사스에서 사상 처음으로 입원한 코로나 19 환자가 2,000명을 돌파했는데, 입원 환자수는 이번주 들어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텍사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어제 2,153명의 입원 환자수가 보고됐는데, 지난 8일(월) 1,935명을 시작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에서는 입원 환자가 지난 2주 동안 6.3%가 증가했습니다. 또 어제 기준, 텍사스의 코로나 19 누적 건수는 79,757건, 누적 사망 1,885건입니다.

존스홉킨스 보건안전센터의 선임 연구원 에릭 토너는 “이 나라의 일부 지역에 새로운 코로나 19 유행이 닥쳐오고 있다”며 “아직은 규모가 작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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