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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사망 관련 시위, 북텍사스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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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과잉 진압에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죽음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가 북텍사스에서 나흘째 펼쳐졌습니다. 특히 달라스 지역에서는 통행금지 위반으로 시위대가 대거 체포 구금되기도 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의 과잉 진압에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죽음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가 북텍사스에서 곳곳에서 나흘째 펼쳐졌습니다.
어젠 알링턴과 프리스코에서도 관련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알링턴에서는 어제 오후 4시부터1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Center Street 다리와 알링턴 downtown에서 항의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한 프리스코에서도 어제 오후 5시 워렌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시위가 벌여졌습니다. 프리스코에서는 수천여명의 대규모 시민들이 모여, 인종차별에 항거하고,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평화적인 도로 행진을 2시간 가량 펼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달라스시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통행금지 위반으로 대거 체포 구금됐습니다. 특히 통행금지가 시작되는 저녁 7시가 안돼 수백여명의 시위대가 달라스 경찰 본부로 모였고, 이곳에서 10여명의 사람들이 체포됐습니다.
르네 홀(Renee Hall) 달라스 경찰국장은 시위대들을 향해 항의 시위 때문에 체포가 이뤄졌다는 일각의 얘기는 거짓이며 달라스 시 통행금지 조치에 따라 단속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조지 플로이드의 안타까운 죽음에 경찰 역시 크게 상심해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사법적 단속 행정이 노예 제도 시대의 산물이기에 많은 개선과 발전을 이뤄왔고 앞으로도 개선해야 할 일이 많으나 시위대가 약탈을 일삼는다면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부분의 시위자들이 경찰국 현장을 떠났으나 이들 중 200명 가량은 통행금지 제한구역 경계 바로 밖인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법원으로 향한 뒤 우달 로저스(Woodall Rodgers)를 거쳐 그리고 마가렛 헌트 힐(Margaret Hunt Hill) 다리까지 도보 시위 행진을 했습니다.
결국 다리위에서 시위대와 경찰 진압대 간의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다리위로 올라선 300여명의 시위대에 대한 해산이 진행됐습니다.
클레이 젠킨스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200여명에 가까운 시위대가 구금돼 프랭크 크롤리 코트 빌딩으로 다시 호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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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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