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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봉쇄 정책으로 코로나 19 여파가 본격화된 지난 4월, 텍사스(Texas) 판매세 징수율이 10년만에 가장 큰 폭인 무려 13.2% 감소해 주 예산 위기 도래에 대한 강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일) 글렌 헤거(Glenn Hegar) 텍사스 회계감사원장(Comptroller)이 코로나 19 대유행에 따른 회계 상황을 처음으로 집계한 월별 세금징수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 주 조세 내역의 핵심인 판매세 실적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일, 가스 부문의 판매세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오일, 천연가스 생산과 관련된 주 조세 징수액은 각각 75%와 7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일반 판매세로 주 전체 세금 징수액의 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자동차 판매세와 임대 관련 세금의 경우엔 지난 달(5월) 2억 6500만 달러가 징수됐으며 이는 작년(2019년) 같은 달보다 무려 38%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자택 대피령인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을 해제한 후 극심한 파탄 지경에 이르렀던 레스토랑과 레크리에이션 서비스, 오프라인 소매상 등의 소상공업체들의 경기는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다만 헤거 감사원장은 축소된 운영 가용력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상황이어서 고용과 소득 그리고 운영 활동이 앞으로도 몇 개월간은 계속 위축돼 판매세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5월 판매세수의 대부분은 지난 4월 실적을 근거로 집계된 것입니다. 특히 올해 4월은 주 전역에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광범위하게 실시된 기간이어서 해당 월 동안의 판매와 부과 징수된 판매세액이 전년 보다 약 15% 감소하는 역대급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실제로는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년 4월에 걷힌 판매세가 30억여 달러인 것에 비해 올해 같은 달 판매세수는 26억여 달러로 2010년 경기 후퇴기 이후 최대 급감 수준인 1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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