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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를 마무리 하는 포트워스 한국학교 가을학기 종강식이 12월 9일 한마음 교회 본당에서 종강식과 학예 발표회로 진행 되었다.

애국가를 시작으로 허종수 목사의 기도, 오칸래 포트워스 한인회장, 제니 그럽스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김미령 교장의 인사말로 종강식이 시작 되었다.

오칸래 한인회장은 "한글교육은 정말 귀한 일이다.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말고, 한글학교와 한인사회의 여러 행사들을 통해 2세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갖자"고 말했다.

이어 제니 그럽스 여성회 회장은 "매학기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귀하고 기쁘다. 이렇게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들의 열심과 노력에 감사하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여성회 역시 한글학교 발전을 위해 돕겠다”고 전했다.

격려사와 인사말이 끝나고 아이들의 학예 발표회가 시작됐다.

첫 순서로 문화 체험 사물놀이반의 "달 놀이" 공연은 한국의 어느 사물놀이패에 뒤지지 않는 아이들의 눈빛과 동작, 연주로 발표회의 참석한 학부모, 교사들, 어린이의 시선을 주목 시켰다!

한글학교 사물놀이반은 이미 지역행사에 여러번 초청되어 실력을 인정 받았다.

환호와 박수 후, 귀여운 어린 개나리반 학생들의 "작은별과 아기 다람쥐 또미" 노래와 율동, 진달래반의 "너는 어떤 씨앗이니" 라는 제목으로 자신들 역시 씨앗으로 표현하며 미래의 꿈을 펼쳤다.

민들레반은 동화 이야기 아기돼지 삼형제로 무대설치에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으신 선생님의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채송화반의 가나다송과 율동, 고학년 학생들의  내가 좋아하는 공휴일에 자기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 했고, 글짓기와 바이올린 연주, 음악반의 합창, 미술반의 동영상 및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순서들에 이어서 종강식 시상식이 있었다.

다음학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독서 감상문 우수상과 개근상, 남서부 백일장 시상과  DFW 협의회 주최의 시가 있는 미술대회등 각종 시상을 하며 김미령 교장은 “한학기 동안 보람된 시간을 만들어 주신 교사들, 이렇게 발표회를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 준 학생들과 한글교육을 위해 부모님께서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에도 감사한다”고 했다.

또한, 김미령 교장은 지속적인 한글교육을 강조하며, 다음 학기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 사진 제공: 포트워흐 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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