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달라스 성 김대건 한인 성당, 황창연 신부의 행복 공감 대강연 열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종교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7-08-30 11:28

본문

 

지난 25()부터 27()까지, 달라스 성 김대건 한인 성당에서는 ‘황창연 신부의 행복 공감 대강연’이 있었다.

강사인 황창연 베네딕토 신부는 환경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신앙 활동으로 강원도 평창에 생태 마을을 조성, 친환경 콩재배로 청국장 가루 등을 공급했고 아프리카 선교사로 나가기도 했다.

700여 명이 모여 성당 내 빈자리가 하나도 없어 간의 의자까지 사용하며 성당 안을 가득 채웠던 이번 강연회는 ‘나는 누구인가’, ‘당신은 진정 행복하십니까’를 생각해 보고, 삶의 관문이자 완성인 죽음의 신비에 어떻게 직면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묵상과 나눔의 자리였다.

황 신부는 한국인들은 죽음에 대해 말하기 꺼려 하며 잘 이야기 하지 않는 문화를 지적하며, 변하는 시대를 따라가야 하는 이유와 앞으로 바뀔 시대에는 인공 지능이 감정을 느끼며 로봇이 신부를 찾아와 세례를 달라는 시대가 올 수도 있음을 이야기 했다.

더욱이 빠른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한가지 정보만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다양한 정보의 통로가 필요하고 살아가면서 멘토가 필요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리고 죽음을 앞두고 여행 한번 못가보고 제대로 쓰지 못함을 후회하는 사람들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며, 돈만 열심히 버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돈을 쓰는 중요함을 알려주며, 만족하는 삶, 나중이 아닌 내가 있는 자리의 중요함을 이야기 했다.

죽음 이후에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있음을 이야기 한 황 신부는, “삶을 살아가며 정말로 중요한 문제를 신경써야 한다. 자기 자신의 행복의 중요성,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 줄 수 있다. 우선은 나를 잘 지키고 나를 껴안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자기 자신의 행복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다.

7년 동안 5번의 암이 재발하며 말기암 치유 중인 서영주 씨(Austin 거주)는 “죽음이나 삶이나 미래 과거를 많이 생각하는데 신부님 말씀 들으면서 내 삶을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 겠다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뭔가를 해야 하기 보다는 정리하면서 행복을 찾아야겠다는 계기가 되었다. 신부님께서 중간 중간 주시는 좋은 정보를 통해 외길만이 아니라 여러 정보를 얻어야 겠다 생각이 들며 여러가지 점검을 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강연회를 듣고 난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번 황창연 신부의 강연은 달라스 한인 성당 설립 40주년 기념 및 2017년 새성전 봉선의 해 기념으려 열린 행사 중 하나이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연방비상관리기구 FEMA가 허리케인 Harvey 사태와 관련해 지정한 Presidential Disaster Declaration 대상에 14개 county들을 추가로 포함시켜 줄 것을 Greg Abbott 주지사가 어제 연방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타운뉴스 2017-08-31 
      남부텍사스 지역의 허리케인 Harvey 피해 상황이 보다 심각해지면서 Greg Abbott 주지사가 수해 현장에 투입할 Texas National Guard 병력을 역대 최대 인원인 1만 4천명 수준으로 증원시켰습니다. Abbott 주지사는 …
    타운뉴스 2017-08-31 
      허리케인 Harvey 피해로 터전을 잃은 Houston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온정이 담긴 구호 물자 운송이 시작됐습니다. 미 전역의 기업들이 남부텍사스의 허리케인 피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Grand Prairie 소재 World…
    타운뉴스 2017-08-31 
      허리케인 Harvey를 피해 Houston을 떠나 온 이재민들을 Dallas-Fort Worth 지역 대피소로 이동시킬 수 백 대의 버스들이 모든 출발 준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당장 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홍수로 …
    타운뉴스 2017-08-31 
      미 연방법원이 어제, 내일부터 발효 예정이였던 이민자 보호도시 금지법(Sanctuary City Ban) 법안에 대해 대해 제동을 걸었습니다. San Antonio 연방 지방 법원 Orando Garcia 판사는 어제 텍사스 Sanctuary…
    타운뉴스 2017-08-31 
      영주권자의 재입국허가서는 적용 안해   영주권 수속자들이 사전여행허가서(I-131:어드밴스 패롤)를 승인받기 전에  미국을 떠나면 큰 낭패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주권 수속자들은 I-131이 최종 승인된 후에 해외여행에 나…
    이민뉴스 2017-08-31 
    Houston을 재난 지역으로 만든 비는 어제부터 소강 상태에 들어갔지만, 이미 수용 한계를 초과한 Barker 와 Addicks 저수지들은 범랑을 막기 위해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Eldrid…
    타운뉴스 2017-08-30 
      허리케인 Harvey가 덮친 Houston과 그 인근 지역에서 24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 주정부와 국립 허리케인 센터 등에 따르면 Harvey의 제 2차 상륙으로 24명이 추가 사망 하면서 사망자는 공식 확인된 통계를 …
    타운뉴스 2017-08-30 
    어제 정오, 달라스의 한 식당에서 달라스 한인 체육회 미주체전 결산 보고 및 기자회견이 개최되었습니다. 제 19회 미주체전 준비위원장 김성환 체육회 부회장은 금메달 88, 은메달 64, 동메달 53개를 획득해 총점 5천 6백 25점의 압도적…
    타운뉴스 2017-08-30 
      지난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달라스 성 김대건 한인 성당에서는 ‘황창연 신부의 행복 공감 대강연’이 있었다. 강사인 황창연 베네딕토 신부는 환경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신앙 활동으로 강원도 평창에 생태 마…
    종교뉴스 2017-08-30 
      제 28대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이 어제 오후 7시 Omni Hotel Park West 에서 열렸습니다.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과 Dwaine Caraway 달라스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이승호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달라스 한…
    타운뉴스 2017-08-30 
      초강력 허리케인 Harvey에 따른 피해가 극심한 Houston 한인들은 피해 복구를 위해 대책 회의를 갖고 적극적 구조 활동을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직 주정부나 시 차원에선 대피 명령이 내려지지 않았었지만, H…
    타운뉴스 2017-08-30 
      허리케인 역대급 등급으로 텍사스 남부 해안을 강타한 허리케인 Harvey로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Houston 한인 동포들의 시름도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Houston 지역 방송 KHOU에 따르면, 어제…
    타운뉴스 2017-08-30 
      2017-18년 회계연도에 County 세율을 최대 증가시키는 안이 Dallas County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어제 열린 해당 운영위원회에서 세율 인상 계획안이 통과됨에 따라 재정난을 겪고 있는 스쿨버스 업무처 지원 예산이 증…
    타운뉴스 2017-08-30 
      허리케인 Harvey로 인한 강물의 범람과 물 폭탄처럼 쏟아지는 비를 피해 George R. Brown 컨벤션 센터로 대피하는 Houston 이재민들이 늘면서 이들의 대피 생활도 더욱 힘들고 무질서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틀 전 월…
    타운뉴스 2017-08-3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