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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달라스와 포트워스 한인회가 각각 주최한 제 72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많은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달라스 한인회가 주최한 72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오늘 오전 한인 문화센터에서 열려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5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유석찬 달라스 한인 회장은 “길고 어두운 절망 속에서도 우리의 선조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았고 이로인해 해방의 역사를 맞이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석찬 회장은 또 “애국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다음세대에게 통일된 조국과 민족의 자긍심을 물려주는 역사적 과업에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상수 영사 출장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보 위기를 타개하되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면서 남북간 대화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문제를 풀겠다는 ‘베를린 구상’의 기조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포트워스 한인회도 기념식을 갖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순국선열 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한민족의 해방을 경축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소원하는 의미를 담은 한국 전통 다도 시연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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