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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닌과 쿠엘라 의원이 의기투합한 이민 관련법, 초당적으로 외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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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출신들인 존 코닌(John Cornyn)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과 헨리 쿠엘라(Henry Cuellar)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이 초당적으로 의기투합해 발의한 이민 관련 법안이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해 폐기될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초, 두 의원은 미 남부 국경지역으로 계속 몰려드는 이주민 행렬의 급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이민 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룬 관련법을 발의했습니다.
그러나, 두 의원의 한 달 반에 걸친 상정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원과 하원의 어떤 의원도 해당 법안을 지지하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상원에서 두 의원이 발의한 이민 법안과 일부 내용이 겹치는 다른 이민 관련 법안이 발의돼 연방 의회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이민 관련법으로 부각되는 상황까지 더해져 해당 법안의 앞날이 더 불투명해졌습니다.
하원에서도 텍사스 민주당의 핵심 정치인들이 반대 입장을 밝힘으로써 해당 법의 폐기가 시간 문제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파일몬 벨라(Filemon Vela) 연방 하원의원은 코닌 의원과 쿠엘라 의원이 발의한 이민 법안에 대한 지지 의견을 민주당 하원 내에서 전혀 감지할 수 없었음을 밝히며, “그 이유가 해당 법안이 이민 가족 구금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해당 법안으로 인해 드러난 입법 기관의 진풍경에 대해, 미 정치계의 이민 문제 논쟁의 현주소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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