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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피크 초등학교, 현장 학습서 '5세 학생' 두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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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과학 역사 박물관(Fort Worth Museum of Science and History)에서 현장 학습 후 5세 학생이 남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학교 측은 아이의 실종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아이 어머니가 하교 시간에 아이를 데리러 왔을 때에야 실종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일은 포트워스 교육구 내의 캐롤 피크 초등학교(Carroll Peak Elementary School)에서 발생했습니다.
아이의 삼촌인 클러 레이(Kler Lay)는 당시 상황을 전하며 “학교 측은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으며 심지어 당일 등교한 것이 맞냐고 묻기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에는 언어 장벽도 작용했습니다. 아이의 가족은 8년 전 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아직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아이의 삼촌까지 나서 어머니와 함께 아이를 찾기 위한 수색에 나섰고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포트워스 과학 역사 박물관으로 현장 학습을 다녀왔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어 같은날 오후 5시경 박물관 보안 요원과 함께 있는 아이가 발견됐습니다. 박물관 측은 아이의 이름표가 없어 어느 학교 학생인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포트워스 교육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즉각 조사를 시작했으며,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은 매우 유감스럽고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육구는 또,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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