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주요 공항 항공편 10% 감축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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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주요 공항 항공편 10% 감축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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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11-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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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항공편 감축 조치가 본격화되며 전국 공항에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방항공청(FAA)은 7일, 뉴욕·로스앤젤레스·시카고·애틀랜타·덴버 등 주요 허브 공항 40곳의 항공편을 오는 14일까지 단계적으로 10% 감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7일에는 4%, 11일까지 6%, 13일까지 8%가 줄어들 예정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모든 민간 항공사가 영향을 받습니다. 연방항공청은 항공관제 인력난과 피로 누적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셧다운이 35일을 넘기며 2개월째 접어들자, 급여를 받지 못한 관제사들이 결근하거나 부업을 택하면서 공항 인력 공백이 심화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항공은 전체 항공편의 4%, 아메리칸항공은 하루 220편, 델타항공은 170편의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미 7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FAA의 조치는 전례 없는 결정”이라며, 화물 운송과 출장객뿐 아니라 추수감사절을 앞둔 여행객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항공사들은 무료 재예약과 일정 조정을 지원하며 혼란 최소화에 나서고 있지만, 업계는 조속한 셧다운 해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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