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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없이 수만 달러 압수…DFW·러브필드 공항 단속 관행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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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포트워스 국제공항과 러브필드 공항에서 마약 단속 요원들이 승객의 현금을 압수하고도 체포 없이 돌려보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텍사스뿐 아니라 미 전역에서 반복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달라스 주민 케빈 라몬트 일리 주니어는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세 차례나 DFW 공항에서 수만 달러를 압수당했지만, 단 한 번도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대마초 냄새, 탐지견 반응 등이 이유로 제시됐지만, 모든 경우에서 실제 마약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비영리단체 자유정의연구소는 이런 관행을 ‘제트웨이 강도’라고 부르며 마약단속국 DE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단체는 “승객들이 비행기를 놓칠까 두려워 수색 동의를 강요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기록에 따르면 DEA는 2022년에만 4억5,8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압수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감사 보고서는 공항 단속 전반에 절차 부재와 헌법 침해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DEA는 이후 공항 내 무작위 단속을 중단했지만, 국토안보수사국(HIS)과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은 여전히 고액 현금 소지 승객을 대상으로 탐지견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선에서 현금을 소지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며, 단지 돈을 들고 있다는 이유로 범죄자로 취급돼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런 방식은 텍사스뿐 아니라 미 전역에서 반복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달라스 주민 케빈 라몬트 일리 주니어는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세 차례나 DFW 공항에서 수만 달러를 압수당했지만, 단 한 번도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대마초 냄새, 탐지견 반응 등이 이유로 제시됐지만, 모든 경우에서 실제 마약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비영리단체 자유정의연구소는 이런 관행을 ‘제트웨이 강도’라고 부르며 마약단속국 DE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단체는 “승객들이 비행기를 놓칠까 두려워 수색 동의를 강요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기록에 따르면 DEA는 2022년에만 4억5,8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압수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감사 보고서는 공항 단속 전반에 절차 부재와 헌법 침해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DEA는 이후 공항 내 무작위 단속을 중단했지만, 국토안보수사국(HIS)과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은 여전히 고액 현금 소지 승객을 대상으로 탐지견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선에서 현금을 소지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며, 단지 돈을 들고 있다는 이유로 범죄자로 취급돼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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