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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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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5-12-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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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국 1위 … DFW, 2026년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 전망

달라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DFW)가 2026년 미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동산 시장 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이자, 최근 7년 동안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온 결과다. 이 평가는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와 ULI(어번랜드인스티튜트)가 매년 발표하는 미국·캐나다 ‘부동산 이머징 트렌드 보고서(Emerging Trends in Real Estate)’에 기반한다. 올해는 1,700명 이상의 투자자·개발사·대출기관·컨설턴트의 의견을 종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DFW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전망 1위, 주택 건설 전망 1위를 동시에 기록했다. 특히 리테일·산업용 부동산에서 투자자의 순매수 의견이 강하게 나타났다.

ULI DFW 의장 테런스 메이든은 “2년 연속 1위는 지역 파트너십의 강점과 DFW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왜 DFW가 1위인가?

보고서는 DFW를 ‘미국 경제의 축소판’이라 표현한다. 기술·물류·금융·헬스케어·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기반 덕분에 경기 변동에 강하고 지속적 투자처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경쟁 도시 대비 저렴한 생활비, 간단한 인허가 환경, 비즈니스 친화적 정책이 기업과 인구 유입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DFW는 2018~2024년 사이 기업 본사 100개 이상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20년간 투자은행·증권업 고용: 111% 증가, 결과적으로 미국 2위 금융시장으로 부상했다. 이에 더해 텍사스 증권거래소(Texas Stock Exchange)가 2025년 달라스 다운타운에 출범 예정이고, NYSE·나스닥의 지역 확장도 이어지면서 DFW의 금융 클러스터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최대 금융 기업 골드만삭스의 “달라스 시대 본격화”됐다. 7억 달러 규모의 달라스 신사옥 상량식이 11월에 완료되며 욜 스트리트(Y’all Street) 상징 프로젝트에 큰 진전을 이뤘다. 

●인구 구조도 뒷받침 … Z세대 유입 1위

보고서는 Z세대 유입 1위 지역이 텍사스라고 강조했다. Z세대는 2030년 미국 노동력의 1/3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인구다. 젊은 노동력 유입은 향후 주택 수요와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오피스→주거 전환’ 열풍도 DFW 성장의 증거

Knox District, Uptown, Legacy 등 복합개발지의 성장과 더불어 최근 대규모로 진행 중인 오피스 빌딩을 주거형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DFW 부동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됐다.

●전국 부동산 흐름: 데이터센터·시니어 하우징·오피스 회복

보고서는 DFW 외 전국 부동산 트렌드도 함께 제시했다.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AI·클라우드 확산으로 수요가 폭발했으나 전력 부족·건설 지연이 리스크로 지적됨

◆시니어 하우징 수요 증가

2026년 첫 베이비붐 세대가 80세가 되면서 수요 급증 예상

◆오피스 시장 점진적 안정

프라임급(Top-tier) 오피스의 임대료는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


2026년 ‘주목할 10대 시장’

•  달라스-포트워스 (Dallas-Fort Worth)

•  저지시티 (Jersey City)

•  마이애미 (Miami)

•  브루클린 (Brooklyn)

•  휴스턴 (Houston)

•  내슈빌 (Nashville)

•  뉴저지 북부 (Northern New Jersey)

•  탬파-세인트피터즈버그

     (Tampa-St. Petersburg)

•  맨해튼 (Manhattan)

•  피닉스 (Phoenix)


온라인 쇼핑 피로 누적 오프라인 매장·몰이 다시 살아난다
한때 팬데믹과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성장으로 인해 “쇼핑몰은 끝났다”, “오프라인 유통은 사양산업”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와 현장 분위기는 정반대다. 
오프라인 쇼핑은 다시 힘을 되찾고 있으며, 일부 쇼핑몰은 오히려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소비자들은 “온라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발길이 회복되며, 유통업체들은 예상 밖의 반등을 맞이하고 있다.
이 흐름은 특히 Galleria Dallas나 NorthPark Center 같은 대형 쇼핑몰에서 뚜렷하다. USA투데이는 최근 갤러리아 달라스를 미국 3위 쇼핑몰로 선정했는데, 이는 실제 방문객 급증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TREPP 자료에 따르면, 수십억 달러의 커머셜 모기지(CMBS)가 만기 연장되며 부채 부담이 큰 쇼핑몰들이 숨을 돌릴 시간을 벌었다. 소비자 발길 회복은 이러한 구조조정이 가능하도록 만든 중요한 배경이다.
그러나 상황이 완전히 안정된 것은 아니지만 우량 쇼핑몰과 고급 리테일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고급 쇼핑몰 상승 … 텍사스·플로리다 뚜렷
CoStar 자료에 따르면 은행들은 텍사스와 플로리다의 고급 쇼핑센터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있다.
올해 들어 고급 몰에 대한 CMBS 조달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흐름은 부촌 상권에 집중한 초고급 몰들의 선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마이애미의 Bal Harbour Shops, 달라스의 NorthPark 등이 대표적이다.
핸드메이드·취미용품 체인 Michaels는 최근 성장세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Michaels는 50개 주 중 49개 주에 매장을 운영하며 팬데믹·물가·관세 충격 속에서도 브랜드 충성도와 제품 특성을 통해 반등하고 있다.
리테일 전반이 회복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업계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인력난, 높은 가격 압력(인플레이션), 소비자 저가 대체재 이동(Substitution effect), 파산과 폐점 증가 등의 요인들은 여전히 중소형 매장을 압박하고 있다.

●새로운 앵커 ‘백화점 아닌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Lifetime Fitness(라이프타임 피트니스)처럼 “체육관이 아닌, 애슬레틱 컨트리클럽”을 지향하는 하이브리드형 시설이 쇼핑몰 주요 앵커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는 전통적 백화점 앵커 시대가 저물고 운동, 교육, 의료, 엔터테인먼트같은 경험 기반 테넌트가 Mall Renaissance(쇼핑몰 르네상스)를 이끄는 중임을 보여준다.
온라인 피로감, CMBS 구조조정, 소비자 경험 중시 문화가 결합된 결과, 고급 쇼핑몰과 일부 전문 리테일러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리테일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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