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토니오 부자, 80만달러 폰지 사기로 체포 개인 호화 생활 비용으로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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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 안토니오에 거주하는 부자(父子)가  80만달러 상당의 폰지 사기 사건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 부자 사기범들은 일흔 여섯 살의 얼 로버츠(Earl Roberts)와 쉰 살의 래리 로버츠(Larry Roberts)로 두 사람 모두 한 건의 전신 송금 사기 및 우편 사기 공모 혐의와 두 건의 전신 송금 사기 혐의 및 두 건의 우편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찰 조사에 따르면 얼 로버츠는 기업을 상대로 팩토링 인보이스(factoring invoices)와 수취채권(receivables)을 매입하는 FACTAC이라는 회사의 회장이자 소유주며 아들 래리 로버츠는 이 회사의 총괄 운영책임자다.
팩토링은 기업이 상품 등을 판매하여 얻은 외상 매출 채권(外上賣出債權)이나 어음을 헐값에 사들여 나중에 제값에 팔아 수익을 챙기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들 부자가 지난 2016년 12월 이미 팩토링 사업을 접었음에도 2018년 2월까지 거의 2년 동안 사업체를 계속 운영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갈취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수취채권 매입에 투자금을 사용할 것이라는 두 부자의 말을 믿었지만 실제로는 이전 투자자들의 돈을 갚는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들은 사기로 갈취한 투자금의 일부를 본인들이 운영하는 다른 기업으로 송금하거나 개인 호화 생활 비용으로 탕진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지난 달(11월)  체포된 두 부자는 보석금을 내고 일시 석방됐지만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20년의 연방 징역형에 처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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