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슈퍼볼, LA 램스와 신시내티 뱅골스 13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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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힙합 뮤지션 총출동 / 한국 기업들 슈퍼볼 광고 가세 

 

미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제56회 슈퍼볼이 13일(일) 오후 5시 30분(CT)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열린다. 

올해 슈퍼볼에선 3년만에 슈퍼볼에 진출한 로스앤젤레스 램스(LA Rams)와 무려 33년만에 슈퍼볼에 진출한 신시내티 벵골스(Cincinnati Bengals)가 격돌한다. 

로스앤젤레스 램스는 시즌 초반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폭주로 지구 2위로 시작했으나 카디널스가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3년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홈구장인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슈퍼볼을 치른 데 이어 2년 연속 개최지 연고팀이 홈에서 슈퍼볼을 치르게 됐다. 

신시내티 벵골스는 1988년 시즌 이후 33년만에 슈퍼볼에 진출하면서 구단 역사상 첫 슈퍼볼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시작부터 예측을 빗나갔던 벵골스는 캔자스 시티 치프스와의 컨퍼런스 결승에서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신시내티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이번 슈퍼볼 경기는 NBC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NBC의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인 Peacock, 또는 NBC 스포츠 웹사이트 및 앱에서 시청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DirecTV, YouTube TV, Hulu Live TV, Fubo TV, Sling TV 등을 통해 NBC에서 중계하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올해 하프타임은 ‘힙합’ 잔치

올해 슈퍼볼 하프타임은 2000년대 힙합으로 가득 찰 전망이다. 슈퍼볼 하프타임쇼 스폰서인 펩시콜라(Pepsi-Cola)는 지난 달 24일(월) 유튜브에 슈퍼볼 하프타임 오피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레전드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들이 LA 소파이 스타디움으로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2000년대를 풍미했던 힙합 뮤지션 에미넴(Eminem)과 스눕독(Snoop Dogg)을 비롯해 메리 J. 블라이즈(Mary J. Blige),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닥터 드레(Dr. Dre)가 등장해 기대를 더했다.  

이들의 히트곡 수도 워낙 많아 하프타임 공연에서 부를 노래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음악매체 빌보드는 닥터 드레의 ‘캘리포니아 러브’를 포함해 스눕독의 ‘진 앤 주스’, 에미넴의 ‘더 리얼 슬림 셰이디’, 메리 J. 블라이즈의 ‘패밀리 어페어’ 등 다수의 곡을 부를 것이라 예측했다.  

 

◈ 삼성, 현대, 기아 등 한국 기업 ‘쩐의 전쟁’

삼성전자는 9일(수) 경기가 열리는 소파이 스타디움에 초대형 360도 원형 LED 스크린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인피니티 스크린’은 경기장 중앙에 약 120피트 높이에 원형으로 설치된다. 

길이는 약 360피트로 풋볼 경기장의 1.2배 수준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스크린이다. 

스포츠 경기장으로는 최초로 스크린 양면 모두 4K 화질을 지원하고, 관중석 어디에서든지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바로 TV 광고다. NBC에서 중계하는 이번 슈퍼볼의 30초 광고 단가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기준 550만 달러였던 30초 광고 단가가 650만 달러로 치솟은 것이다. 

NBC 유니버셜 광고 세일의 댄 레빈저 사장은 “9월부터 슈퍼볼 광고를 판매해 매진이 됐으며, 30초 최고가는 650만 달러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기아가 첫 전기차인 ‘EV6’ TV 광고를 슈퍼볼에 공개한다. 

지난 4일(금) 기아가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한 슈퍼볼 광고 영상 최종본에는 전기차 ‘EV6’와 ‘로보독(Robo Dog)’이 함께 하게 된 스토리를 담았다. 광고에서 ‘EV6’는 전원공급 기능을 통해 ‘로보독’의 배터리를 완충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 60초짜리 광고를 통해 기아는 본격적으로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슈퍼볼 광고를 해왔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잠시 광고를 중단한 바 있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슈퍼볼 광고는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슈퍼볼 개최지인 소파이 스타디움을 비롯해 연고팀인 LA 램스와 LA 차저스를 후원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의 안젤라 제페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소파이 스타디움 공식 후원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사업과 탄소배출 제로 구상 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천문학적 규모의 배팅 

이번 슈퍼볼 경기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판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 8일(화) CBS스포츠에 따르면 미 게임협회(AGA)는 이번 경기에 모이는 베팅 금액이 8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슈퍼볼 '판돈'인 43억달러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앞서 AP통신도 AGA의 예상치를 토대로 올해 슈퍼볼에 역대 최다인 3천150만명이 베팅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너도나도 없이 많은 미국인이 올해 슈퍼볼 베팅에 참여한 데에는 규제 완화 덕이 크다. 2018년 연방대법원이 스포츠 도박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뒤 현재 미국에서 스포츠 베팅이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주는 30개 주가 넘는다.

빌 밀러 AGA 회장은 "미국인이 지금까지 스포츠 베팅에서 이처럼 열광적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램스의 승리에 돈을 건 사람은 55%, 신시내티의 승리에 베팅한 사람은 45%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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