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텍사스 이민자들, 론스타 경제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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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이민자 주 전체 인구의 17.1%, 하지만 주 노동력의 21.9% 이끌어

달라스 카운티, 유일하게 아시안 인종만 증가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텍사스의 이민자들이 주 노동력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많은 산업 부문들에 걸쳐 이민자들이 수행하는 경제적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연구는 미 이민협의회(American Immigration Council)가 텍사스 비즈니스 연합회(Texas Association of Business)와 텍사스 비즈니스 리더쉽 위원회(Texas Business Leadership Council)과 파트너쉽을 맺고 진행했으며, 약 125개 이상의 회원 기업들로 구성된 연합체인 텍산 포 이코노믹 그로스(Texans for Economic Growth)에 의해 발표됐다.

이번 보고서는 구인 게시판이나 회사 웹사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 링크드인(LinkedIn), 몬스터닷컴(Monster.com) 등에 있는 모든 기업의 구인공고를 조사하여 작성됐다. 연구진은 인터넷 전체에 퍼진 자료를 취합해 채용공고를 분석했다.

 

◈ “이민 노동자들을 포용해야 주 경제 발전에 도움”

방문의료 서비스업체인 케임브리지 케어러버스와 맨체스터 케어 홈스(Cambridge Caregivers and Manchester Care Homes)의 CEO인 아담 램퍼트는 “텍사스는 성장하고 있고 이민 노동자들을 포용하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회사는 텍산 포 이코노믹 그로스의 회원이기도 하다. 

램퍼트 CEO는 “텍사스에서 이민자들을 포용하지 않고는 성장을 할 수 없고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는 노인들에게 방문 가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사 직원의 80%가 이민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램퍼트 CEO는 “팬데믹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기간 동안 이민 노동자들이 그 공백을 메웠다”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사태가 촉발됐고 전염병으로 인해 합법적인 이민과 수용적인 이민 정책의 변화에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민자 인구는 텍사스 노동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기준으로 텍사스 주의 이민자는 전체 인구의 17.1%를 차지했고 텍사스 주 전체 노동력의 21.9%를 차지했다.

텍사스 기업 리더쉽 협회의 저스틴 옌시(Justin Yancy)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 “이민자들이 의료 종사자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옌시 회장은 “텍사스는 자격을 갖춘 이중언어 의료 전문가들이 절실히 필요하며, 비자를 가지고 있든, DACA를 받고 있든, 새로 귀화한 미국 시민이든 간에, 우리 나라에 온 이민자들은 이러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텍사스 제조업은 주의 주요 경제 원동력인데, 2019년 텍사스의 전체 생산 노동자의 28.3%를 이민자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는 지난 5월로 끝난 12개월 동안 29만 4천 700개의 일자리를 늘렸다. 이는 대유행 이전 일반적인 연간 증가율의 약 3배나 늘어난 것이다. 또한 미국 내 고용주들은 지난 6월에 37만 2천명을 고용했다.

텍사스 기업 협회의 글렌 해머 회장은 “주 정부가 증가하는 노동력에 계속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미국으로 와서 우리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를 위해 올바른 이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강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계속적인 인구 증가세 보이는 북텍사스 달라스 카운티, 유일하게 아시안 인종만 증가

지난 팬데믹 기간동안 북텍사스의 인구는 약 78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북텍사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3개 카운티인 태론, 콜린, 덴튼 카운티는 각각 0.5%, 3.4%, 3%의 인구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7월 달라스 카운티의 255만 6천50명으로 전년보다 약 2만 5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 카운티는 모든 인종 조사에서 인구 성장률이 감소했다. 

SUM 대학-부시연구소의 경제 성장 이니셔티브 책임자인 컬럼 클라크는 달라스 카운티의 인구 감소는 현재 미국의 대도시들 사이에서 흔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미 해안도시에서 선벨트 지역으로의 이동이 활발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지역에서 교외로 이주하는 인구통계학적 추세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선택하는 교외 지역은 직업, 소매업, 레스토랑 등 ‘완전한 도시형’을 선호한다고 밝힌 클라크 책임자는 “그런 관점에서 볼때 텍사스는 타주 다른 곳들보다 훨씬 더 잘 되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플래이노, 프리스코, 알렌, 맥키니, 덴튼과 같은 북텍사스의 도시화된 교외 지역들이 정말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아왔고, 프라스퍼와 셀라이나 같은 지역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달라스 카운티는 과거와 같은 성장세를 보이지 않더라도 여전한 호황은 보이고 있다.

2022년, 지역 인구 추산에 따르면, 노스센트럴 텍사스의 인구는 800만 명을 돌파했다.

보통 이 지역에는 와이즈, 헌트, 록월, 카우프만, 엘리스, 존슨, 후드, 파커 카운티 등이 속해 있는데, 대부분 인구가 적은 규모이다.

하지만 헌트 카운티의 인구는 1년만에 3.2% 증가했고 카우프만 카운티는 무러 7.3%의 인구 성장률을 보였다.

클라크 책임자는 또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달라스스 카운티의 이주 속도가 빨라졌다고 밝혔다.

팬데믹은 경제적 불확실성을 가져왔고, 이것은 출산율에 영향을 미쳤으며,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좀더 큰 집을 찾을 수 있는 재택근무를 보편화시켰다는 것이다.

한편 달라스 카운티의 인종별 인구 증가세를 보면 비 히스패닉계 백인(-3.1%), 아프리카계 미국인(-0.9%), 히스패닉계 주민(-0.1%)을 잃었다.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달라스 카운티에서 증가한 인종은  아시안계와 하와이 원주민 및 기타 태평양 섬 주민 인종이었다.

연방 인구 조사는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지역에서 이같은 인종의 인구 증가세가 보였다고 전했다.

아시안 인구는 이 지역에서 2만4000명 이상 증가해 총 68만6834명이었으며 지난해 하와이 원주민과 기타 태평양 섬 주민은 2만2286명으로 3.9% 증가했다. 

 

박은영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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