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인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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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김영호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달 27일(토) 해리하인즈 영트레이딩에서 열렸다.
제39회 김영호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달 27일(토) 해리하인즈 영트레이딩에서 열렸다.
김영호 회장
김영호 회장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원 김영호 회장, 올해로 39년째 장학행사 열어 …

 

제39회 김영호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달 27일(토) 해리하인즈 영트레이딩(Young Trading)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김영호 회장이 UTA(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이하 UTA) 한인 유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진행해 왔다.

김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39년째를 맞는 뜻깊은 행사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여러분 모두가 학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여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UTA 한인 학생회(KSA) 이주현 지도 교수가 축사를 전했으며, UTA 한인 학생회가 김영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은 총 18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수상자는 박사과정 김민석, 김재훈, 이웅건, 장소은, 조영탁, 최재식 등 6명, 석사과정 박순원, 혜진한나 데이비스 등 2명, 학사과정 심희은, 이용준, 정한솔, 김유빈, 김채은, 박수빈, 전혜연, 정수민, 최예인, 제니퍼 정 등 10명이다.

장학금을 받은 석사과정 박순원 학생은 “제가 받은 지원을 미래 한인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더 정진하고 더 나은 사회의 일원이 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으로 학사과정 심희은 학생이 감사 편지를 낭독했으며, 전년도 장학금 수혜자 이주한 박사, 김수인 박사의 감사 편지 대독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39년째 UTA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호 회장은 92년 제22대 달라스한인회장, 96년 미 중남부 8개 주 한인연합회장, 세계한민족대표자회의 미주대표, 98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달라스 협의회장, 북미민주평화통일협의회 제14-제15기 부의장, 미주총한인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호 회장 인터뷰


Q. 내년이면 김영호 장학 행사가 40주년을 맞는다. 장학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공부에 뜻이 있으나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어렵게 유학 생활하는 것을 보고 이들을 돕기 위해 시작했는데 벌써 39년이 됐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랐다.

어렸을 때 가족과 떨어져 서울에서 일하며 야간 중학교를 다닌 경험이 있어 고학생으로서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Q. 지금까지 몇 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는지?

매해 적게는 10명 내외에서 많게는 20명 가까이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니 대략 600명 가까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장학 사업을 하며 보람 있던 순간이 있다면?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는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도 있고, 미국에 남아 교수가 된 경우도 있다. 한국으로 돌아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제 몫을 다하는 졸업생들을 포함해 모두가 국가 발전과 선진화에 헌신하고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받은 감사 편지만 해도 수백 장에 이른다. 장학금을 받는 것을 계기로 ‘남을 돕고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뿌듯한 마음이 든다. 

 

Q. 오랜 기간 장학 사업을 이어오며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다른 개인이나 단체의 후원 없이 오로지 내가 열심히 일해서 정당하게 모은 사재로 장학회를 운영을 해오다 보니 개인적으로 어려웠을 때 건너뛸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이어오다 보니 어느덧 39년이 되었고, 수백 명의 UTA 장학생을 배출하게 됐다.

 

Q. 해외 한인 동포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전하고 싶은 가치가 있다면?

그간 해외 한인 동포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여러 활동을 해오면서 느낀 점은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이기려고 하다 보면 자꾸 싸움이 난다.

상대방을 이기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같은 곳을 바라보지 못하고 양 갈래로 나뉘게 되는 것 같다. 해외 한인 동포사회는 물론이고 한국 사회 역시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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