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난민 어린이 위한 여름성경학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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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화)까지 달라스 페어 옥스 공원에서 … 게임, 찬양, 율동으로 즐거운 성경공부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난민사역 역시 일부는 중단되고 일부는 온라인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영락교회(담임목사 명치호)는 지난 6일(화)요일부터 난민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VBS)를 시작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오는 8월 3일(화)까지 5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달라스에 있는 페어 옥스 공원(7621 Fair Oaks Avenue, Dallas, TX 75231)에서 진행한다.
이번 난민 여름성경학교에는 영락교회와 글로벌 하베스트 교회(Senior Pastor David Lim), 러브 이즈 미니스트리(Love is Ministry, 대표 Danny Domingo 선교사), 노스웨스트 바이블교회(Senior Pasto Neil Tomba) 팀이 함께 한다.
5시 30분부터 모이기 시작했는데, 부모들과 함께 오는 아이들도 많았고 이헌규 목사와 조용권 목사를 비롯한 팀원들이 공원 주변 아파트로 흩어져 아이들을 데려오기도 했다. 그렇게 학생 60여명과 자원 봉사자 40여명이 모여 도밍고 선교사의 기도로 모임이 시작됐다.
곧바로 각 팀으로 흩어져 아이들은 간단한 게임을 하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드넓은 공원에서 한국식으로 하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비슷한 규칙의 게임을 했다. 게임이 끝나고 다함께 모여 찬양과 율동시간이 이어졌다.
조 목사는 “영락교회에서는 찬양과 율동을 가르치는 일을 맡았다”며 “이 외에도 간식과 비품을 준비하고, 소그룹 보조교사로도 협력한다”고 했다.
찬양과 율동시간이 끝나고 다함께 말씀을 나누고 소그룹으로 흩어져 성경공부를 했다. 성경암송 순서가 있고, 암송한 아이들에게는 상품도 줬다.
이외에도 공원 나무그늘 아래 자리를 펴고 자녀를 데려온 엄마들이 모여 교제하는 공간도 있다. 그곳에서 엄마들은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하기에는 아직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담소를 나눴다.
조 목사는 “영락교회가 여름방학 난민 여름성경학교에 세 번째 참여했고, 보통은 아이들이 80명에서 100명이 모인다”고 전했다.
이헌규 목사는 포트워스 난민사역 단체 EGA(이사장 허종수 목사)에서 디렉터로 사역하며 난민 아이들과 함께 했고, 영락교회 선교담당 목사로 부임하며 본격적으로 ‘토요 키즈 클럽’을 열어 난민 아이들을 섬겨왔다.  
한편, 영락교회는 러브이즈 미니스트리, 미션 달라스(이사장 안지영 목사), 달라스 투게더, DFW지역 7개 한인교회와 협력해 ‘일일 난민 의료선교’를 진행한다.
난민들에게 의료상담과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하며, 돋보기를 준비해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난 7년 동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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