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우 위한 ‘사랑의 무료 토요학교’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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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S 아카데미, 5주간 무료 토요학교 개설 … 빛내리 교회에서 개최 

 

성인 발달 장애인을 위한 특별학교인 EIS 아카데미(교장 김진호, 이사장 크리스 김)가 지난 6일(토) ‘무료 토요학교’를 빛내리 교회(담임 목사 정찬수)에서 열었다.

EIS 아카데미는18세 성인 발달 장애우들을 위한 특별학교로, 발달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 만든 비영리 단체다. 

그동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운영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 4월 다시 문을 열었으며, 현재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주중 성인학교를 사랑선교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요학교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반까지 5주 동안 운영된다.

EIS 아카데미의 김진호 교장은 “5세 이상의 발달 장애우를 위한 무료 토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달라스 성인 장애인 학교가 주중에 운영되고 있지만, 학부모와 장애우를 위한 토요 특별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목적을 전했다.

첫 시간에는 1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함께 했으며,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모두가 참여하는 작은 예배와 간단한 운동, 만들기 시간, 간식시간 등으로 꾸려졌다.

김진호 교장은 “토요 무료학교를 통해 부모님들에게는 쉼을 주고, 학교생활에 지친 어린 발달 장애우들이 재미있게 놀며 커뮤니티 차원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EIS 아카데미는 지난 2019년 시작됐다. 성인 발달 장애우들은 이곳에서 예배 및 독립 생활기술, 대화기술 등 자립 사회기술 등에 대해 배우며 단체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킨다. 

또 이를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진호 교장은 “18세 이상의 발달 장애우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마땅히 갈 데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이들을 위한 돌봄과 교육은 계속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EIS 아카데미는 학생 및 학교운영을 위한 도움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다. 

김진호 교장은 “지난 4월 다시 학교 문을 열고 현재 14~15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면서 “주정부 자금을 받아서 오는 학생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도 있는데, 프로그램 및 교사진에 항상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IS 아카데미의 토요 무료학교와 주중학교, 그 외 도움에 관한 문의는 전화 972-697-5962 또는 이메일 eisfamilya38@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IS 홈페이지 ko.eisfamilya38.org에서 데빗카드를 사용해 온라인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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