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선교사, 세미한교회·김천식 선교사, 조이풀교회서 말씀 전해

0
김태훈 선교사/김천식 선교사
김태훈 선교사/김천식 선교사

지난주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와 조이풀교회(담임목사 김세권)에서 김태훈 선교사와 김천식 선교사가 각각 말씀을 선포했다.

김태훈 선교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에서 근무하다 2013년 7월부터 에티오피아에서 선교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사역을 시작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김 선교사는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 그러나 그는 투병 중에도 사역을 멈추지 않고 지속하고 있다. 

1999년 아마존 브라질 선교에 헌신한 김천식 선교사는 아마존 지역과 텍사스와 멕시코 국경에서 히스패닉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진행하며 복음 전파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김태훈 선교사는 지난 8일 세미한교회에서 ‘재직과 선교의 삶’을 주제로 제직세미나를 가졌고 지난 10일 금요성령집회에서 갈라디아서 5장 13절~26절을 기반으로 '성령 하나님과의 동행'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선교사가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소나기가 내리는 공원에서 비를 피하려 나무 밑에 있을 때 자신의 병도 소나기가 지나가는 것처럼 지나갈 것이고 피할 길을 주신다는 응답을 받았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헌신하고 나갔는데 그런 일을 당하고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서 이사야 49장 14절~16절(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로 그 답을 전했다.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잊지 않으시는 분이며 실수하지 않으시는 분이고 자신이 병에 걸린 것 또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라는 것이 김 선교사의 설명이다.  

김 선교사는 “성령을 받아야 예수님을 열심히 믿을 수 있다. 성령을 받는 단 하나의 조건은 구하는 것이다. 성령을 받아야 하나님 뜻대로 살 수 있다”고 전했다.

김천식 선교사는 지난 12일 조이풀교회 주일예배에서 누가복음 24장 13절~35절을 기반으로 '엠마오를 다녀오셨나요'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 선교사는 “엠마오는 지리적 위치가 아닌 영적인 삶 속에서의 관계적 거리”라면서 “예수님과의관계가 아닌 목적을 위해 사는 사람들은 엠마오로 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듣지 못하면 실패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엠마오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엠마오는 경건의 시간, 큐티(Quiet Time, QT)의 자리라고 강조한 김 선교사는 “QT의 자리는 은혜를 경험하며 가슴이 시원해진다”며 “예수님의 물과 같은 말씀으로 영혼이 정결하게 된다”고 피력했다.

김 선교사는 말씀의 자리로 내려갔을 때 참된 회복이 일어난다면서 “날마다 예수님이 축사하고 떼어 주시는 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  KTN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