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장의 대사명을 감당하는 훈련자를 재생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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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송교회, 목장 엑스포 및 재생산 엑스포 개최 … “지역사회에 실습과 실천으로 참여해야”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는 지난 5월 16일(주일)부터 30일(주일)까지 3주간에 걸쳐 ‘2021 목장 엑스포’와 ‘재생산 엑스포’를 개최했다.
목장 엑스포는 목장 재편성이 아니라 현재 소속된 목장이 없거나 여러 이유로 현재 목장활동을 하지 못하는 뉴송 가족들을 다시 목장에 초대하기 위한 행사였다.
교회 측은 자체 제작 프로그램     ‘내가 할 수 있는 것은’을 통해 먼저 온라인 상에서 목장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고, 목장을 소개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23일(주일)에는 본당 1층 로비에 부스를 설치하고 초원지기와 담당자들을 통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목장을 안내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뉴송교회에는 95개 목장이 있는데, 이번 목장 엑스포에는 새로운 가정과 함께 할 수 있는 59개 목장이 참여했다.
목장에 참여하기 원하는 성도는 목장 엑스포 부스를 통해 현장에서 신청하거나 홈페이지, 카카오톡 이메일을 통해 희망하는 목장에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뉴송교회는 마태복음 28장의 대사명을 감당하는 훈련자를 재생산하고자 ’213 훈련’과 ‘413 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제자 재생산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생산 엑스포는 이 두 가지 훈련 프로그램을 정확히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하고자 열린 행사다.
413 훈련은 에베소서 4장 13절에 근거한 프로그램으로, 뉴송교회 모든 성도가 참여할 수 있다.
7주간 훈련을 받으며 믿는 것과 아는 것을 체계화하고, 교회를 세우는 제자로서 삶이 변화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또 413 훈련은 ‘구원의 확신, 흔들림 막기, 기도생활, 청지기, 단둘의 시간, 교회와 성령, 네 짝이라’라는 일곱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이지성 목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기본적 정체성을 체계화하고 정리하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213 훈련은 요한일서 2장 13-14절에 근거했으며, 413 훈련을 이수한 성도를 대상으로 한다.
‘413 프레젠테이션, 미숙이, 성숙이, 소명이, 생산이, 확산이’라는 제목으로 6주간의 훈련이 구성됐다.
예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마태복음 28장을 통해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 그리스도의 뜻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대사명을 주셨다. 그리스도인은 대사명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그것을 위해 사도행전 29장을 계속 써나가야 한다.
이 목사는 “213 훈련에서는 사도행전 29장을 써나가는 삶을 바로     ‘확산이 행전을 기록하는 삶’이라고 표현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213 훈련은 ‘실습과 실천’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 참여’를 강조한다.
뉴송교회는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사우스 달라스 페어 파크(Fair Park)에 위치한 코너스톤 교회(Cornerstone Baptist Church, 담임목사 크리스 시몬스)와 유대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다.
이 교회는 지역사회와 무숙자들을 위해 한 달에 1만 3,000인분의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봉사, 1,300명에게 옷을 제공하는 의류봉사, 의료 클리닉과 치과를 통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무숙자와 임신한 10대들을 위한 쉼터도 제공한다. 3세에서 2학년 대상 학교와 데이케어,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지역 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들을 교육한다.
또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213 훈련자들은 실제로 코너스톤 교회 사역에 동참하는 실습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213 훈련은 제자 재생산을 지향한다.
이 목사는 “213 훈련 참가자들은 배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가서 실습하고 다른 사람을 훈련한다”며 “어려운 일들을 실천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꾼을 세우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다른 사람을 재생산하여 확산이 행전을 기록한다는 다소 엄격한 졸업기준을 갖고 있다.
이 훈련에는 장년 뿐만 아니라 유년부부터 청소년부까지 다음 세대가 함께 참여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46회를 통해서는 다음 세대가 413 훈련에 참여하며 배운 것과 느낀 점, 그리고 변화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서로 알아가며 삶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좋았다”며 “처음에는 힘들고 어색했지만, 시간이 갈소록 대화를 이끄는 방법을 배우고 오랜 시간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16일(주일) 예배시간에는 213 훈련 졸업자들의 간증을 들을 수 있었다. 오미향 졸업자는 “머리로만 알던 하나님의 사랑을 실습을 통해 가슴으로 느끼게 한 훈련이었으며, 지금까지와의 성경공부와는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실습을 통해 성숙한 자로 변화되고, 영적 아비가 되어 영적 자녀를 낳고자 하는 소망을 품게 됐고, 삶을 나누며 참된 사귐을 경험하는 기쁨, 재생산의 기쁨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413 훈련과 213 훈련을 받고 재생산중인 52명의 훈련자가 신청자를 기다리고 있으며, 뉴송교회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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