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의 지붕 “우리손안에!”

비지니스탐방 0 2020.02.28 10:39

텍스시티루핑(TexCity Roofing), 골든해머상 수상

건축에는 여러가지 단계가 있고 건설 사업에도 여러 분야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지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선 지붕은 일상생활에서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직접 유지 보수 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요즘 텍사스를 비롯한 미 전역에 지붕 공사를 빌미로 한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텍사스는 바람이 많이 불고, 때때로 강한 바람과 함께 토네이도나 우박 피해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지붕 관리는 중요한 과제다. 하지만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찾고 적절한 시기에 보수와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다.

텍스시티루핑은 이미 캘리포니아에서 지붕관련 산업에 종사하며 관련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윤재 대표가 텍사스로 이주하며 설립한 회사다. 2012년도에 시작됐으며, 현재 4명의 세일즈맨, 2명의 프로젝트 매니저, 1명의 오피스 매니저 그리고 주거용(Residential) 지붕팀과 상업용(Commercial) 지붕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부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016년 후로는 명실공히 달라스지역 대표 지붕공사 업체로 성장하였다.

NTRCA가입에 이은 골든해머상 수상 쾌거

NTRCA(North Texas Roofing Contractor Association)는 416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북텍사스 지역 지붕 건설관련 업체들이 모인 협회이다. 하지만 협회 회원 자격이 까다롭고 가입 절차가 복잡하기로 유명하다. 우선 기존 회원사 세 곳의 추천을 받아야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협회 회원사들은 협력을 바탕으로 하지만 기본적으로 하나의 시장 안에서 함께 경쟁하는 업체들이기 때문에 동종 업계의 추천을 받는 것 부터가 쉬운 일을 아니다. 그리고 추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진행해온 공사들에 관해 심사하고, 백그라운드체크를 철저히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보험여부와 재정상태를 면밀히 검토하고, 실제로 공사하고 있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는 과정도 진행한다. 이 과정을 모두 통과하면 협회 회원이 될 수 있다. 텍스시티루핑은 이 과정을 모두 거쳐 2019년 정식으로 회원이 됐다. 이는 한인 업체중에서는 첫 번째로 이뤄낸 성과다.

하지만 성과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텍스시티루핑은 NTRCA에 가입한 첫 해에 골든해머상(Golden Hammer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윤재 대표는 “NTRCA역사상 처음으로 멤버가 된 같은 해에 상을 타게 됐다. 이 상을 선정할 때에 멤버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준 상이기 때문에 정말 영광이다”라고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

NTRCA 골든해머상 시상식은 지난 22일(토) 저녁 6시 알링턴(Arlington)의 라이브(Live! By Loews)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날 텍스시티루핑은 주거용 지붕 프로젝트부문에서 Outstanding Residential Roofing Project 2019로 선정돼 골든해머상을 수상했다. 이로서 북텍사스 지역에서 명실공히 실력있고 믿을 수 있는 업체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텍스 시티 루핑이 NTRCA 레지덴셜 부문 최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지붕,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

윤재 대표는 지붕문제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집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천장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다. 비가 샌 자국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토네이도나 우박등의 지나간 후에 집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많다면 그 지역에 피해가 많다는 얘기이므로 인스펙션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 밖에도 혹시 지붕에서 떨어진 잔해가 있는지 주변 울타리가 피해를 입었는지를 살펴보고, 이웃의 다른 집이 피해를 입어 공사를 하고 있다면 우리집도 직접적인 피해 확인이 안되더라도 피해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스펙션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주거용뿐 아니라 상업용 건물 지붕도 책임진다

텍스시티루핑은 현재 캐롤튼 스파캐슬의 지붕 전체를 새로 하는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 상업용 건물 분야에도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이언 최 부사장이 직접 이 분야를 전담하고 관리할 예정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브라이언최 부사장은 “한인 고객분들은 인스펙션이나 보험처리처럼 영어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다면 저희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클레임 절차부터 서류처리까지 설명하고 도와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4달에 한 번씩 지붕과 보험 클레임 관련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인 동포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을 준비해 앞으로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실력과 정직함으로 동포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윤재 대표는 “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점점 더 성장하는 기업이 되어 지금까지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지금처럼 좋은 퀄리티를 보여드리고 항상 정직하게 운영하며 성장해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동포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