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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쇼

공연 다녀온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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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을가을하고싶은
댓글 1건 조회 3,930회 작성일 17-10-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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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깊어가는 가을이네요!

마트에 갔더니 주황색으로 물든 것을 보면서~~

아...할로윈이 아니라..가을이 깊어가고 있구나...하고

색으로 가을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과 시원한 밤 바람이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 저는 지난 토요일에 매스터코랄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갔지만, 올해는 더 의미? ㅎㅎㅎ 사실 매 회마다 의미가 있지만,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더 의미가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가 들어오고, 대원들이 들어오고, 

지휘자가 딱~~ 나오면서 바로 손짓 하나로 애국가가 연주되자 

하나둘씩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일어서시는 관객들!

저는 이 애국가 나오는데 벌써 눈시울이 붉어져서 준비해간 손수건으로 흐르는 눈물을 담았습니다. 

바리톤 하시는 젊은 남자가 나와서 뮤지철 처럼~ 고음불가 비스므리하게 불렀는데 모두 박수 쳐 가며 웃었네요. 

여자 솔로도 나오셔서 풍부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감정과 노래가 갖고 있었던 분위기를 표현한 듯 해요, 

사실 저는 노래는 잘 몰라요^^;; 

그냥 목소리와 목소리가 하나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그 소리가 좋아서~

모르는 노래라도 아름다운 음색이 주는 그 편안함~ 그 힐링의 소리가 좋아서 

음악회가 있으면 따라 다닙니다~

 

매년 서셨던 분들도 계속 보니 반가웠고, 

새로운 분들도 계시고~

지휘자님도 새로운 분~

몇 년째 단장님을 하셨던 그 분은 안내 책자를 보니 이사장님이 되셨드라구요. 

그 분을 만나지 못해 인사는 못했지만~ 정말 이 팀을 이끌어 오신 산 증인이 아닌가 해요. 

오늘 방송에 나오신 것 같았는데, 미팅이 있어서 조금 듣다가 못 들었어요! 아쉽...나중에 다시듣기로 들어야겠습니다. 

 

참, 마지막에 고향의 봄을 부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ㅎㅎㅎㅎㅎ

대원들이 모두 내려와 고향의 봄을 불렀어요. 

그리고 지휘자의 지휘하는 모습을 드디어 봤지요~

유머스러운 새 지휘자님, 뒷모습도 멋지셨는데, 목소리는 더 멋지고, 지휘하는 앞 모습은 더 멋지시드라구요!

지휘자님이 하신 말씀 중에...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_이것은 저도 라디오에서 말씀하시길래 들었고, 그 이야기를 또 해주셨는데, 

대원들을 보니깐.....얼마나 열정이 가득한지~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말을 많이 하냐구요? 제가 말을 많이 해야 대원들이 좀 쉴 수 있으니깐요..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재미나기도 했고, 얼마나 대원들을 배려하고, 그 상황을 모두가 웃을 수 있게 상황을 바꿔 주셔서

감동 받았습니다~~ 지휘자님~ 진짜 멋지신것 같아요!

 

여하간...10월 첫 주말 저녁, 매스터코랄의 멋진 하모니로~

힐링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분은 오셨다 갔나 몰라요~~~

 

 

신청곡은 고향의 봄~은 얼마전에 매일 그대와에서 들려 준 것 같고, 

그리운 금강산은....클래식산책에서 한 것 같고...

그렇다고 애국가를 해 달라 할 수 없어서 ㅠㅠ

매스터 코럴이 부른 것은 아니지만, 넬라판타지아~ 부탁 드립니다. 


댓글목록

쮸니오빠님의 댓글

쮸니오빠 작성일

가을가을하고싶은 님 좋은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10/10] 클릭클릭 시간에 신청곡과 함께 방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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