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쇼
동지에 먹는 팥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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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1일은 밤이 가장 긴 동지입니다. 동지에 먹는 팥죽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청취자 분들 가운데 팥죽에 얽힌 재미있는 올려 주시면 소개할까 합니다.
소개된 분께는 상품도 드립니다~~~~
댓글목록
공유부인님의 댓글
공유부인 작성일팥죽…. 하니까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팥죽이 생각납니다. 엄마는 제가 눈이 펑펑 오는 동짓날 태어났다고…. 어릴땐 생일이면 수수 팥떡과 팥죽을 만들어 주셨어요. 동글동글 손으로 빚어서 팥고물을 묻힌 수수 팥떡을 먹어야 건강하다고 하시며 만들어주셨죠. 또, 그즈음에 같이 먹던 팥죽도 생각이 나요. 하지만 전 콩을 싫어해서 콩과 비슷한 팥도 별로 안 좋아했어요. 그런 저를 위해 엄마는 곱게 갈아서 설탕을 넣어 달콤하게 만들어 주시면 "이건 초콜릿 콩인가 봐~"하며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입맛이 변해서 설탕보단 소금으로 간한 게 더 좋지만요. ㅎㅎ 그래서 저도 저희 아이들 어릴 때 팥을 초콜릿 콩이라고 하며 먹였더니 지금도 팥빵, 팥 아이스크림……. 등등 팥을 아주 잘 먹네요. 하지만 엄마처럼 손수 떡을 빚고, 팥죽을 쑤는 정성은 많이 부족합니다. 추웠던 겨울날...엄마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팥죽을오빠랑 둘이 아랫목에 앉아서 호호 불어가며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moca님의 댓글
moca 작성일
쥬니오빠 팥죽 생각 납니다
오늘도 멋진 생방 기대 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