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 변이에 의한 3차 유행 우려 커져
이탈리아에서 코로나 19 변이에 의한 3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25일 기준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9천886명으로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 보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4%대로 유지되던 확진율도 5.6%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이같은 확진자 증가세는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에 의한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현재 북부 롬바르디아주와 알토 아디제 자치지역, 중부 움브리아주 등이 변이 바이러스 '핫스팟'으로 떠올랐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변이 감염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작년 3월과 11월에 이어 3차 유행이 임박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 정부는 변이 확산 우려가 고조됨에따라 추가 방역 대책을 논의 중인데, 4월 부활절 연휴 기간 주민 외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전국적인 봉쇄 도입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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