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주 69시간 근로시간, 여론 청취한 뒤 방향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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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 출처: 연합뉴스)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노동 약자 목소리를 면밀히 듣겠다며 다시 한 번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주 69시간 근로시간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한 지 하루 만인 15일 대통령실이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노동 정책의 핵심은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위한 거라며 긴 시간 노동 우려를 다시 일축한 겁니다. 

 

'당정 일체'를 내세운 김기현 지도부 역시 주 최대 근로시간 69시간은 과도하다면서도, 탄력적인 근로 시간 적용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서는 자칫 오해를 살 수 있는 방향으로 설명이 돼 매우 유감이라며, 제도 개편의 장점을 제대로 알리고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충분히 여론을 듣지 않다가 부총리까지 사퇴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의 교훈을 잊었느냐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대통령은 말로 때우기 바쁘고 정부·여당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우왕좌왕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노동 유연성'에 방점을 둔 개편안이 제대로 홍보가 안 됐다는 것이지만, 야당은 시대착오적 '노동 개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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