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몰 총기 난사 사건] 총격범 SNS에 인종 차별, 여성 혐오 내용 빼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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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가르시아가 활동한 러시아 SNS
마우리시오 가르시아가 활동한 러시아 SNS

알렌 몰 총기 참사와 관련해 총기를 난사한 범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종차별과 여성 혐오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이 빼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알렌 프리미엄 아울렛 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한인 일가족 3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8명의 목숨을 앗아간 33세의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가 총격범으로 신원이 확인됐는데, 그의  SNS에서 다수의 혐오성 글이 게재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그가 혐오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선 상황입니다. 

 

그는 러시아 SNS에 계정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그곳엔 반유대 백인 우월주의자인 닉 푸엔테스의 글 등 극단주의적 사상을 담은 온라인 포럼 글이 다수 포스팅돼 있었습니다. 

 

또한 이 중에는 나치 상징인 스와스티카와 신나치주의자들의 번개 문양을 문신한 모습을 찍은 사진도 있었습니다. 

 

가르시아는 이번 범행 이후 경찰에 사살될 당시 가슴에 ‘RWDS’라고 적힌 휘장을 달고 있기도 했는데, 이는 ‘우익 암살단(Right Wing Death Squad)’의 약칭으로, 최근 극우주의자들과 백인 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문구로 알려졌습니다. 

 

가르시아는 3월 테네시주 내슈빌 사립학교에서 초등생과 교직원 등 6명을 살해한 총격범을 칭송하기도 했습니다. 

 

수사당국은 해당 SNS를 분석하는 한편 그의 가족과 동료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르시아가 사살된 뒤 현장에서 AR15 스타일의 소총과 권총 등 다수의 무기를 발견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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