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칼럼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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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전 세계적으로 20여 개국의 번역안으로 출간된 베스트 셀러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키요사키는 일본인 3세로 하와이에서 태어나 현재는 부동산으로 성공을 이룬 소위 말하는 부동산 투자의 귀재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자주 공중파 TV 프로그램에 출연도 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미국을 순회하며 성공학 세미나도 여러 차례 할 정도의 유명 인사이기도 하다. 

필자는 이처럼 화려한 저자의 프로필에 매력을 느꼈고 그의 성공 비법이 너무나 궁금했다. 오늘은 그의 책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한번 더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하겠다.

로버트 키요사키의 아버지는 하와이주 공립학교 교육감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높은 학식과 덕망으로 여러 사람에게 존경받은 인물이었지만 집안 형편은 그다지 부유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아버지는 가난한 아빠였다. 그는 아들에게 항상 좋은 교육을 받아서 훌륭한 직장에 취직할 것을 조언했다. 

그리고 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죄악이며 항상 정직하게 청렴결백하게 살 것을 강조했다. 그에 비해 친한 친구의 아버지인 부자 아빠는 달랐다. 부자 아빠는 중학교를 중퇴한 사람이었지만, 생각 자체가 친아빠인 가난한 아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랐다.

그는 항상 키요사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나는 많이 배우지도 못했지만 내 주위에는 항상 나보다 많이 배우고 똑똑한 사람이 있었다”, “진정한 부를 축적하려면 내가 다 배우고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주위에 두고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이어야 한다”

성공의 비밀은 아주 간단했다.

지금껏 우리는 성공의 기준을 오직 좋은 학교, 좋은 직장만을 고집하는 구세대적인 사고방식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부자아빠는 그런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생각의 변환을 이룬 것이었다. 

흔히 우리는 이러한 것을 Paradigm Shift라고 하는데 창의적인 사고방식으로 오래된 습관과 관습의 틀을 깨는 것을 말한다. 

즉 오래되고 낡은 구시대적인 생각을 바꾸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첫 발걸음이 되는 것이다.

Paradigm Shift중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일을 가장 먼저 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를 간과하고 산다. 당장 코앞에 닥친 급한 일만 먼저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매우 어려워진다.

일에는 크게 4가지 종류가 있다. 

중요하고 급한 일,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급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이다. 일단 우리가 가장 많이 시간을 소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대부분 사람은 중요하지 않으면서 급한 일을 가장 많이 한다. 

이런 일들은 대게 잡무인데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지 않고 남의 지시를 받기 때문에 생긴다. 주로 자신의 꿈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이 이러한 것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데 우리의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므로 되도록 없애는 것이 좋다. 

우리는 중요한 일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이런 일은 대부분 급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급하지 않기 때문에 미루다 결국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바로 이것이다.

예전에 아프리카의 원주민 마을에 영국의 선교사가 방문하였다. 

오랜 가뭄으로 마을 주위의 모든 샘물은 말랐고 마을 청년들은 하루 종일 세 시간 이상 걸어가서 양동이에 물을 길러다 나르는데에 모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선교사는 그 들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영국으로 돌아가 수맥 연구가를 초빙해서 다시 그 원주민 마을을 방문하였다. 

수맥을 찾던 이들은 한참 후 마을 정중앙에 수맥이 흐르는 것을 발견했다

또 땅속 10미터만 파헤치면 우물을 찾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렇게 하면 멀리 세 시간씩 걸어서 식수를 나를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었다. 선교사의 이러한 말을 전해들은 원주민 추장은 마을 원로들과 회의를 했다.

하지만 돌아온 그들의 답은 너무나 황당했다. 우물을 파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매일 물을 날라야 하느라 너무 바빠서 한가하게 우물이나 파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 그들의 결론이었다.

우리들도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인생에 가장 중요한 노후대책이나 은퇴 계획을 등한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때로는 급하고 바쁜 일을 잠시 접어두고, 중요한 일에 포커스를 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꼭 필요할 것이다.

 

조나단 리

재정 전문가 

·15년 경력 401k Rollover

·은퇴플랜 전문가 

751 Hebron Pkwy #335

Lewisville, TX 75057

469-440-9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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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회계 칼럼
칼럼니스트 박운서

회계 / 세무전문 공인 회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