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닭고기에 대해서’

0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상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닭고기’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닭고기는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입니다. 

다른 육류와 달리 근육속에 지방이 섞여있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 돼서 위가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고기 입니다. 

근육 운동을 하는 분들도 특히 가슴살을 많이 드시고,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도 다른 육류 보다는 닭고기를 선호합니다. 

그만큼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체내에 흡수력이 아주 빠른 음식입니다.

한국에서는 ‘치느님’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치킨+하느님 이라는 뜻인데 그만큼 한국의 닭고기 열풍은 아직도 식을 줄 모르고 정말 다양한 프렌차이즈 식당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닭고기는 인류 생존에 지대한 공을 세웠습니다. 오랜 옛날부터 인간은 개척지를 건설할때 항상 같이 했던 동물이 닭이라고 합니다. 물론 영양을 보충하는 자원으로말이죠. 그 결과 오늘날 지상에는 200억 마리 이상의 닭이 살고 있으며 그 숫자는 인간의 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닭을 볼 수 없는 장소는 바티칸 시국과 남극 대륙 두 군데뿐이며 바티칸에는 닭장이 없기 때문이고, 남극에서는 펭귄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반입을 금지해서라고 합니다. 

닭은 이토록 흔한 존재이기에 우리는 종종 닭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현재 미국의 달걀도 가격이 많이 높아져서 놀라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멕시코에서는 대규모의 폭동이 일어난 적도 있습니다.

2012년 멕시코에서 닭 수백만 마리가 살처분되는 탓에 멕시코시티의 달걀 값은 물론 소고기, 돼지고기 등 큰 폭으로 뛴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은 거리로 뛰쳐 나와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며 정부의 무능을 규탄했습니다. 그만큼 닭고기는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Q)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육류는 돼지고기입니다. 돼지고기 소비량은 연간 1억 1400톤, 닭고기는 1억 600만톤 입니다. 그러나 닭고기의 소비 증가율은 돼지고기보다 높습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1.5%의 소비 증가율을 보이는 반면 닭고기 소비는 연간 2.5%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특히 신흥국이 경제적인 이유로 닭고기를 선호한다면 선진국은 ‘웰빙 열풍’에 따라 닭고기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닭고기 소비 형태도 나라별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서구에서는 닭 가슴살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중국 등 아시아에서는 다리 부위를 더 선호합니다. 

유럽은 닭 다리, 닭 발을 아시아로 수출하고 아시아로부터 닭 가슴살을 수입합니다.

닭고기가 좋은 영양분에는 틀림 없습니다만 튀김으로만 먹는다면 오히려 좋지 않은 성분이 많이 있기에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적당히 잘 조절해서 드신다면 닭고기 만한 음식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전체적인 육류의 가격이 치솟아 올랐습니다. 그러나 닭고기는 오른 가격이 떨어지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으며 미국농무부도 ‘닭 가격’이 오르면 최악이라는 것을 알기에 서둘러 조정한 것으로 혹자는 이야기 합니다. 

소중하지 않은 음식은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차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문화 칼럼
영화 칼럼니스트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푸드 칼럼니스트 달맘 (송민경)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수필 칼럼니스트

소설가 김수자

미주 작가 박혜자

시인,수필가 김미희

사모 시인/ 달라스 문학회원 김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