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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에드워드 최 부동산 재테크] AI,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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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부동산 댓글 0건 조회 735회 작성일 23-1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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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4세기에 흥했던 로마제국의 군사적, 경제적, 정치적 발전은 ‘아피아 도로망(Via Appia)’이 출발점이 되었기에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최근, ChatGPT가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모든 디지털 혁신의 ‘아피아 도로망’으로 인식되고 있다.

궁금증을 해결해 주거나, 이력서나 회의록을 쓰는 응용들이 하루에도 몇 개씩 출시되고, GPT-4의 경우 상위 10% 성적으로 변호사와 SAT 시험을 통과했다고 하니 그 우수성을 부인할 수가 없다.

유발 하라리는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영장류를 이길 수 있었던 능력을 ‘언어’와 ‘픽션 창출’로 규정한 바 있다. 그런데 ChatGPT 언어능력은 충분히 뛰어난데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소설, 시나리오, 삽화, 음악, 미술 심지어는 특허나 논문까지 인간 고유영역으로만 알았던 창작물을 쏟아내고 있다.

교육, 연구, 창작 등 사람의 역량에 따라 구현되던 일들도 이제는 AI 기술로 변화를 맞이하는 중이다. 소요시간을 단축시키고, 반복작업을 대행해 줌으로써 개인에게 온전한 발전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대세임을 부인하는 투자자들은 없다. 사이클의 지속성, 밸류체인의 개별 모멘텀, 가격(valuation) 등에 주목하며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뿐이다. 특히 미국 금리 상승, 중국 부동산 리스크 등 매크로가 불안할수록 오히려 더욱 확실한 테마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 AI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단연 ChatGPT를 만든 OpenAI 일 것이다. 지난 11월 17일 이사회의 갑작스러운 Sam Altman CEO 해고로 충격과 우려로 술렁이고는 있지만 6월 기준 ChatGPT의 전체 사용자 수는 약 17억 명에 이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투자 및 협업으로도 유명세를 치렀다. ChatGPT 출시 이후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계속되는 모델 업데이트, AI를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 등을 끊임없이 선보이며 빠르게 생성 AI 이슈를 선점해 나갔다. 글로벌 대기업의 자본력과 스타트업의 기동성의 시너지 효과인 셈이다.    

AI의 발전이 이토록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휴머노이드,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처럼 먼 미래의 기술로 여겨지던 일들이 다가온다는 기대감도 있겠지만, 본질적으로는 경제의 생산성과 인간의 편의성을 개선해 준다는 것이다.

 

※ “AI의 시대가 시작됐다”

“AI의 발전은 마이크로프로세서, 개인용 컴퓨터, 인터넷, 핸드폰의 탄생만큼 근본적인 변화이다. AI는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여행하고, 건강 관리를 받고, 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 모든 산업은 이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 기업은 이를 얼마나 잘 활용 하느냐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다.”

Bill Gates, Microsoft Co-Founder         

로마가 세계를 제패했을 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했다. AI와 장수혁명의 시대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응하는 모든 미래전략은 끊임없는 학습과 교육으로 통한다. 20세기까지의 인생 모델은 세로 모델이었다. 청년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중년에 열심히 일하고 노년에 휴식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그런데 AI와 장수혁명의 시대 21세기의 인생 모델은 가로 모델로 완전히 바뀌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한마디로 평생학습 평생직업 평생 여가의 시대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히 세로 모델에서 가로 모델로 바뀐 것뿐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실은 근본적이고 충격적인 인생 변화다.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인생 모델과 직업 모델의 21세기 판 코페르니쿠스적 대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까지는 청년 때까지 배웠던 지식으로 평생을 살 수 있었다. 이제는 불가능하다. 급격한 기술발전으로 사회 변화의 속도가 워낙 빠르고 변화의 폭과 깊이도 워낙 커서 평생을 계속해서 학습하고 교육받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다. 장수혁명으로 100세 시대로 접어들면서 평생직업 평생 활동을 가능케 해주는 역량과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도 부단히 새롭게 학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웹 3.0 시대가 열렸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6G,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VR, MR, 블록체인..... 웹 2.0 세상이 저물고 웰 3.0 디지털 혁명이 시작됐다. 새로운 전환점이 도래했고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2차 산업혁명, 3차 산업혁명, 그리고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이 바뀔 때마다 혁신과 새로운 부자가 탄생했다. 산업이 업그레이드되기 직전의 태동기, 지구촌에 영웅들도 나왔다.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본격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려면?

영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와 같이 막강한 개인 비서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고, 그렇지 못한 개인은 자연히 도태될 수밖에 없다. AI에 의해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쓰는 사람에 의해 밀려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하다. 

· 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특히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술 동향 파악, 정보 수집 및 분석 필요

· 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단순 업무는 자동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사고 능력을 강화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

·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감성적 능력 강화(대인 관계 형성, 의사소통, 조직 내 협업 등)

인류의 삶은 이제 AI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인간은 AI가 할 수 없는 인간만의 능력과 가치를 강화하고, 기업은 AI를 기술 그 이상의 게임 체인저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것, 이것이 AI 시대에 지속해야 할 도전일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집의 변화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은 지능을 결합해 ‘연결’을 확대하는 것이다.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사이 연결이 무한대로 확장되는 사물인터넷이 되고, 여기에 인공지능이 접목돼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사회·경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이제 집은 친구가 되고, 집이 모든 것을 연결하는 허브이자 아지트가 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음성인식으로 대화하고, 얼굴을 알아보고 문을 열어주는 것은 기본이다.인공지능을 갖춘 가상현실(VR) 캐릭터가 하우스 메이트가 되어 친구처럼 감성적으로 교류하는 제품도 이미 판매 중이다. 내 기분을 알아서 맞춰주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도 나를 기다려주는 친구가 된다.

음성인식 기반의 가상 비서인 AI 비서도 등장했다. 나홀로족도 이젠 혼자가 아닌 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됐다. 단순히 사용자 말로 원격제어하는 수준에 그쳤던 AI 비서도 앞으로는 상대방 감정을 읽고 조언까지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다.

 

상업용 투자 전문가

에드워드 최

문의 214-723-1701

Email: [email protected]

facebook.com/edwardchoiinvestments 


* 위의 칼럼은 부동산 산업과 재테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어떠한 법률적 조언(Legal Advice)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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