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아티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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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주제는 ‘아티초크’라는 조금은 생소한 이름의 채소입니다.

‘아티초크’라는 이름은 생소할 수 있으나 실제 진열된 상품을 보시게 되면 어느 정도 눈에 익숙한 느낌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꽃봉오리 채소인 ‘아티초크’의 겉잎은 알로에 껍질처럼 두꺼우며 마치 큰 솔방울 처럼 보여지며 유럽의 지중해 연안에서 즐겨 먹는 음식 재료입니다. 최근 ‘아티초크’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영양학적 가치가 높게 평가받아 한국에서도 ‘아티초크’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 연간 술 소비량이 OECD 국가에서 약 10~12위 정도로 아주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간기능 향상에 좋은 ‘아티초크’라는 채소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티초크’의 간략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티초크’의 원산지는 유럽입니다. 유럽에서도 특히 지중해 지역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와 같은 나라가 주요 원산지입니다. 또한 유럽대륙은 아니지만 지중해와 연결 되는 이집트도 주요 생산국가 중에 하나입니다. 이탈리아가 가장 많은 생산을 하고 있고 그 다음이 이집트입니다.

‘아티초크’는 서양에서는 슈퍼푸드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서양의 불로초’, ‘귀족의 채소’라고도 불리어 집니다. ‘밀크씨슬’과 같은 엉겅퀴과 식물인 ‘아티초크’는 엉겅퀴과 식물답게 우리 간건강에 좋은 것으로 유명하며 현재처럼 여러 식문화가 세계 곳곳으로 퍼지기 전까지는 약재로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 서론에 잠깐 언급했듯이 ‘아티초크’는 귀족의 채소라고도 불리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가격에 있습니다. 가격자체도 낮지는 않았지만 먹기 위해 손질 이후 가성비도 좋지 않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양식 생산력의 발전으로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유지하며 그리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기에 우리가 이제는 ‘귀족의 채소’라고 불리울 정도까지는 않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아티초크’는 기본적으로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고, 워낙 예민한 식물이여 재배가 상당히 까다롭기에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은 물론이고 습하고 비가 많이 오는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양식업을 하지 않기에 아시아권에서는 여전히 수입 채소이기에 그리 만만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미국은 ‘아티초크’ 재배를 하고 있으며 셰계에서 순위 8위 정도의 생산을 하고 있기에 보다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티초크’는 손질이 제법 필요한 채소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다른 채소들은 행구고, 먹지 못하는 부분만 다듬는 정도인데 ‘아티초크’는 다듬고 삶아서(혹은 굽거나) 다시 다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불편한 작업이 제법 들어가는 채소이기에 현재 시중에 바로 먹을 수 있는 병조림으로 가공된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티초크’가 인기가 점차 높아지는 이유는 아마도 그 효능에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신뢰성이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 여러가지 음식에서 나오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2000년대 이전에는 식용보다는 약용식물로 많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주요 효능이 ‘아티초크’의 인기를 이렇게 높게 만들었을까요?

 ‘아티초크’의 효능을 설명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에 가장 핵심적인 영양분만 알려드리자면 ‘아티초크’는 엉겅퀴과 채소답게 우리의 ‘간기능 향상’에 많은 이로움을 줍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OECD 국가 중에 간암 발생률 1위 입니다. 

10만명당 23.5명으로 이웃 나라인 일본의 11.2명 그리고 우리가 거주하는 미국의 4.5명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물론 간암의 주요 원인은 B형 간염으로 인한 것이 많지만 위에 언급 했듯이 ‘술’ 즉 과음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티초크’는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 기능을 회복시킵니다. 마치 피로 회복제로 유명한 ‘우루사’와 작용이 비슷합니다.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는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 기능을 회복시킵니다. 간 보호 작용 외에도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능과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영양에 좋은 채소입니다만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 이렇게 준비해 봤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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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영화 칼럼니스트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푸드 칼럼니스트 달맘 (송민경)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수필 칼럼니스트

소설가 김수자

미주 작가 박혜자

시인,수필가 김미희

사모 시인/ 달라스 문학회원 김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