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enal fatigue syndrome / 부신 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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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피로는 현대인의 질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잦은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 그리고 정서적인 불안감, 말하자면 스트레스가 몸에 작용하여 몸으로 느끼는 증상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증상이라 할 수 있겠다. 부신피질 호르몬을 생성하는 부신피질은 양쪽 콩팥의 위에 붙어 있는 기관으로, 여러 종류의 호르몬을 생성하는 일을 담당한다. 만약 이 과정에 문제가 생겨 호르몬 생성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부신피곤이라 부른다. 보통 증상으로는, 딱히 꼬집어 말하기 힘든 증상들, 만성 피로와 몸이 아프고 혈압이 낮아지고 살이 빠지며 앉은 자세에서 일어날 때 현기증도 느껴지며, 짠음식이나 단것 등이 당긴다.
건강한 사람도 누구나 한번 쯤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증상인 이 부신피로는 대게 몸의 지병이나 인생의 중대한 변화를 겪을 때 아니면 계속되는 어려움이나 고통 등에 시달릴 때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영양 상태나 좋지 않거나 약물중독 또는 너무 적은 수면량 또는 휴식이 충분치 않을 때 그리고 스트레스가 너무 클 때, 몸에 지병이 있는 경우, 아님 잦은 질병, 건강하지 않은 인간 관계,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 가난이 연속될 때 더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원인이 무얼까? 부신피로는 스트레스에 반응해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양이 몸의 요구량에 비해 적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호르몬은 맥박, 면역, 근육, 에너지량을 조절하여 우리가 어떤 형태로든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에 반응하여 그것과 맞서고자 생성되는 호르몬이다. 즉,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이별, 또는 중병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을 때 비 부신피질 기관은 호르몬을 생성하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만약에 이 과정에 혹은 결과가 여의치 않아 향상성을 잃게될 때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위와 같은 증상을 겪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문제가 생길까? 왜 우리 몸이 제대로 반응을 못하게 되는 걸까? 부신피질의 이상일까? 치료가 있을까? 스트레스가 어떤 형태로든 계속 되던가 너무 크면, 자극이 너무 심하여 부신피질이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현대인의 66% 이상이 이 스트레스 호르몬 생성에 이상이 있다고 하니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 절반 이상은 이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자 그럼 테스트를 해 보자.
부신피질 피곤증에 대한 테스트
· 이유 없이 피곤하다.
· 제 시간에 잠이 들어도, 8시간 이상을 자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이 들다.
· 모든 게 버겁게 느껴지고 어렵다.
· 질병이나 스트레스로부터 회복 되는 기간이 더디어 진다.
· 단 것이나 짠 음식이 당긴다.
· 하루 종일 피곤하다가 저녁이 되면 기운이 나기 시작한다.
위의 질문들은 부신피로를 알아보는 가장 기본 적인 질문들이다. 해당사항이 하나도 없다면 아마 문제는 다른 곳에 있겠으나 해당사항이 하나 이상이라면 그리고 많으면 많을수록 보다 확실한 부신의 기능의 이상을 생각해 볼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없는가? 약은 없는가?
일단 정기검진을 통해 혹시 다른 질환이 없는지를 알아야한다.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하여 내 몸의 상태를 확인하고, 만약 다른 이상이 없고 건강하다면, 습관을 돌아보고, 수면의 질, 스트레스와 대응하는 일이 힘들면, 상담이나 처방을 통하여,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이 또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적어도 목표를 세우고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혹, 에너지 드링크나 그 밖에 손쉽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자극제를 쓰고 있다면 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겠다.

Family Center VitaleHealth
Dr. 김혜영 May Kim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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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 칼럼
칼럼니스트 김창훈

엑셀 카이로프로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