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 가기 전 즐겨볼만 한 먹거리 ‘무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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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수가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이집트에서 약 4000년 전에 심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무화과입니다. 

이집트 여왕인 클레오파트라가 미용을 위해 즐겨먹었던 알칼리성 과일인 무화과는 훌륭한 단맛도 중요한 인기의 요인이지만, 영양학적인 우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를 아는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과일입니다.

말린 무화과는 사계절 내내 접할 수 있지만, 생 무화과는 8월에서 10월 정도까지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텍사스의 무더운 8월달 더위에 꼭 추천하고 싶은 먹거리입니다.   

 

팔방미인 무화과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혈압 개선

풍부한 식물성 콜레스테롤, 칼륨, 폴리페놀 등을 함유하고 있는 무화과는 고혈압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위의 성분들은 혈압 조절 및 혈관벽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프로라렌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주어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무화과의 하얀 즙에는 피신이라는 성분이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 기억력 증진

무화과에는 ‘가바’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기억력 및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필요한 성분입니다.

 

◆ 항산화 효과

무화과에는 특히 각종 비타민, 레스베라트롤 등이 풍부해 중성지방 뿐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 황반변성 예방

우리의 눈 안쪽에 있는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을 황반이라고 합니다. 노폐물의 축적으로 망막에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일어나는 것을 황반변성이라고 하는데 무화과를 꾸준히 섭취하면 이러한 증상을 금방 개선할 수 있습니다.

 

◆ 기관지염 예방

무화과 잎은 천연 화학물질로 찻잎을 만들기에 매우 이상적인 성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무화과잎 차는 기관지염 및 호흡기 질환, 천식증상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되는 과일차입니다.

 

◆ 소화기능 개선

무화과에 들어있는 피신 성분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소화기능을 개선시켜 변비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에 있는 유해균을 억제하며, 장속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배변활동을 개선하는 데에 좋습니다. 

하지만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과다섭취할 경우 설사 및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 적정 섭취량인 8개 미만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뼈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생 무화과 보다는 말린 무화과가 좋고, 껍질의 식감이 불편하여 무화과 껍질을 벗기고 드시는 분들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차라리 말린 무화과를 드시는 편이 영양학적인 면에서 더 훌륭합니다. 

반대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말린 무화과 보다는 생 무화과를 추천합니다. 생 무화과의 칼로리는 100g당 43kcal이지만, 말린  무화과는 302kcal까지 칼로리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송민경 칼럼니스트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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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영화 칼럼니스트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푸드 칼럼니스트 달맘 (송민경)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수필 칼럼니스트

소설가 김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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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시인/ 달라스 문학회원 김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