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점수와 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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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집보험이나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당신의 크레딧 점수에 따라서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대부분의 자동차나 집보험 회사에서는 당신의 보험료를 산출하는 과정 속에 크레딧 점수를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당신의 크레딧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고, 당신의 보험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크레딧 점수란  무엇인가?

크레딧 점수는 어떤 시점에서의 당신의 신용도에 대한 스냅샷이다. 크레딧 리포터에 의한 크레딧 정보는 다양한 판단기준에 근거해 점수로 환산되는데, 300부터 850까지 3자리수로 요약하는 수학적 공식(크레딧 점수 표본)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재정적으로 신뢰를 더 받게 된다. 

 

2. 크레딧 점수는 어떻게 사용되나?

대부분의 보험회사는 크레딧 점수를  다음의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한다. 당신에게 보험 가입을 허가할 것인지 아니면 거부할 것이지를 결정하는 참고자료로 사용한다. 또한 당신의 보험료를 어떤 수준의 금액으로 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사용한다.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은 자동차 운전기록이나 클레임 경력과 함께 크레딧 점수도 참고하지만, 어떤 보험회사는 단지 크레딧 점수만으로 당신의 보험료 등급을 결정하기도 한다.

 

3. 무엇이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끼치는가?

크레딧 점수를 결정하는데는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각각의 요소는 가중치로 적용되는데, 특정한 크레딧 정보가 개별적으로 함께 더해져 최종적인 3자리수 점수가 된다. 다음은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끼치는 일반적인 요소들이다.

- 대표적인 부정적인 항목: 파산, 징수, 저당, 부채면책 등

- 연체 납부 히스토리: 연체 납부한 횟수와 빈도

- 미결재 부채 총액: 본인의 가능한 크레딧에 비해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

- 크레딧 히스토리 기간: 크레딧 시스템 안에서 평가받은 기간

- 주택소유: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지 임차하고 있는지

- 크레딧 문의: 최근의 주택 융자, 유틸리티 계좌나 크레딧 카드 계좌 등 새로운 계좌를 신청한 숫자

- 크레딧 카드를 받은 숫자: 실제로 오픈한 주요 크레딧 카드 갯수, 백화점 크레딧 카드 갯수 등

- 사용하고 있는 크레딧 종류: 메이저 회사 크레딧 카드인지, 스토어 크레딧 카드인지, 파이낸스 컴퍼니 론인지 등

 

4. 크레딧 히스토리를  알자!

현재 또는 미래의 보험회사가 당신의 크레딧을 조회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그러므로 당신의 크레딧 히스토리와 점수를 검토해서 정확하게 해둘  필요가 있다.

Equifax (www.equifax.com), Experian (www.experian.com), 또는 Trans Union (www.transunion.com)에 들어가서 당신의 크레딧 히스토리의 사본을 요청하라. 

또한 Federal Trade Commission과 접촉하면 www.ftc.gov 에서 크레딧에 대한 소비자 안내책자를 접할 수 있다. 만약 보험회사가 당신의 크레딧 때문에 당신에게 불리한 조치를 취한다면, 보험회사는 당신의 크레딧 정보를 제공한 National Credit Bureau의 이름을 알려줘야 한다. 당신이 원하면 크레딧 리포트 사본을 무료로 요청할 수 있고, 만약에 크레딧에 대한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 잡을 수 있다.

 

5. 크레딧 점수를  관리하자!

크레딧 점수는 은행 융자시 이자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 크레딧 점수가 낮으면 이자율이 높아 지고, 따라서 융자금액이 커지면 이자율의 차이로 인한 금액도 커지게 된다.

크레딧 점수는 융자하는데 이자율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보험료를 산출하는데 참고자료로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먼저, 부채에 대한 페이먼트를 늦지 않고 제때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크레딧 점수나 기록을 정기적으로 확인해보고 만약 크레딧 문제 될만한 것이 있다면 크레딧 점수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크레딧 기록은 7년간 유효하므로, 좋은 신용활동으로 점수를 꾸준히 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아침에 크레딧 점수를 원하는 만큼 높이기는 어렵겠지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면 1~2년 사이에 높은 점수를 만들 수도 있다.

 

이광익 

보험 투자 전문가

kevinlee compan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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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칼럼
칼럼니스트 이광익

Kevin Lee Company - Insurance 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