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침을 잘 먹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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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거르기보다 챙겨 먹는 것이 더 건강에 좋은 것은 이미 다 알고 계실 것 입니다. 특별히 식단을 조절하는 성인 이외에 성장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있어서 아침은 특별히 더욱 중요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오히려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칼럼에서는 혹시 내가 그동안 잘못된 아침식사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아침식사, 체중 증가시킬 수 있다.

2020년 임상내분비 및 대사 학회지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저녁보다 아침을 많이 먹은 참가자들이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하루 동안 두 배의 칼로리를 소모했고, 혈당과 인슐린의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저칼로리 아침을 먹은 참가자들이 단 음식을 더 찾았고, 배고픔을 더 많이 느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신진대사를 느려지게 하고 하루 동안의 열량 섭취를 늘린다는 것 입니다. 

 

2. 베이컨, 대장암 위험 증가시킬 수 있다.

아침에 베이컨을 먹으면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가공육을 하루에 25g만 먹어도 대장암의 위험을 20%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침식사에서의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고 동시에 중요한 아미노산을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공육보다는 달걀, 살코기나 요거트, 치즈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신체 조직의 성장과 유지를 돕고, 소화를 돕는데 필요한 효소나 항체들의 주요 구성성분이 되기 때문에 건강한 아침식사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영양소입니다.

 

3. 과일주스,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시킬 수 있다.

100% 과일주스를 하루에 반 컵 이상을 마시면, 당뇨병의 위험이 16% 증가합니다. 

때문에 과일주스보다는 많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을 먹는 것을 추천하는데 과일을 식후에 먹으면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아침이나 식전에 먹거나 오후 활동 중 허기질 때 간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은 깨끗이 세척해서 껍질째 먹으면 더 많은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며, 껍질의 식이섬유가 혈당상승을 완화시켜줍니다.

 

4. 자몽주스, 약물복용에 영향 미칠 수 있다.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라면 아침에 자몽주스를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몽주스가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아토르바스타틴과 같은 콜레스테롤을 강하하는 약물이나 니페디핀과 같은 혈압을 강하하는 약물 등의 양을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아침식사 거르면 심장건강 악화될 수 있다.

미국 심장학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거른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을 먹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위험이 87% 더 높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아침에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몸도 최적의 수준에서 활동하기 위해 적당량의 ‘건강한’ 지방을 필요로 합니다. 

이때 지방은 양질의 지방이어야 하므로 트랜스 지방으로 가득한 페스트리, 튀긴 음식 혹은 쿠키와 같은 음식으로 지방을 섭취하면 안 되고 올리브 오일,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밑 씨앗류 등에 함유된 지방을 섭취해야 합니다.

 

송민경 칼럼니스트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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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영화 칼럼니스트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푸드 칼럼니스트 달맘 (송민경)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수필 칼럼니스트

소설가 김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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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수필가 김미희

사모 시인/ 달라스 문학회원 김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