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차(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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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7월 11이 ‘초복’이라고 합니다.  초복, 중복 그리고 말복을 일컫는 말이 바로 삼복이라고 하는데요.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가는 아주 무더운 시기입니다. 

24절기 중 하나인 ‘하지’로부터 세번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 두번째를 중복(中伏)이라고 부르고 입추 후에 첫 경일을 말복(末伏)이라고 부릅니다. 

이때 경일이란 십간, 즉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중 ‘경’자를 쓰는 날을 뜻합니다. 따라서 복날은 대개 10일씩 간격이 벌어지고, 길 때엔 20일 정도 걸리기도 한답니다.

복날은 본격적인 ‘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서, 예로부터 조상님들이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삼계탕과 같은 기력 보충용 음식들을 먹는 날로 유명합니다. 

그럴만도 한 것이, 에어컨과 선풍기가 있는 오늘 날에도 이렇게 더운 날씨엔 견디기 어려운데 옛날 조상님들은 얼마나 더웠을까요?

이 무더운 여름에 좋은 음료가 두 가지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최근에 한국 TV 또는 스포츠 경기 후 인터뷰 등을 보면 다양한 음료광고들이 나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흔히 PPR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최근 시중에 나오는 음료는 무수히 많은데 오늘은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품 종류 두 가지 종목만 소개드리겠습니다.

 

⦿ 헛개차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약주만 드시면 헛개차를 찾는 분이 있습니다. 저희 마트에 간혹 결품이 난다고 저에게 뭐라고 하기도 합니다. (죄송합니다.) 헛개차는 예전에는 따듯하게 먹었지만 요새는 냉으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서 직접 끓이지 않아도 시중에 널리 퍼져 간단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헛개차는 알코올 분해에 탁월하고 숙취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헛개의 암페롭신과 호베니틴스라는 활성 화학성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성분은 지방간, 간염, 간경화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3개월 동안 꾸준히 헛개차를 마신 결과 간수치가 떨어지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헛개차는 여름에 특히 좋은데 찬 성분을 갖고 있기에 추운 겨울보다는 더운 여름에 우리 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 옥수수 수염차

 

옥수수는 여름철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옥수수 수염차도 마찬가지로, 위의 헛개차가 우리 ‘간’에 좋다면 옥수수 수염차는 ‘신장’에 좋습니다. 

우리 몸에서 신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소변배출이 힘들어지면서 몸이 자주 붓는다거나 체내에 결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옥수수 수염차를 마시면 신장기능을 좋게 만들어 몸이 자주 붓는 부종을 없애주거나 결석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평소에 몸이 자주 붓는 분이거나 출산 이후에 부기가 안 빠질 때 챙겨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옥수수 수염차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말이 조금 어려운데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어 고혈압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옥수수 수염차에는 칼륨 성분도 풍부해서 혈관 속에 있는 나트륨 성분을 체외로 배출시킵니다. 

헛개차와 옥수수 수염차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물론 과다섭취시에 말이죠. 옥수수 수염차는 신장이 좋지 않은 분들은 과다하게 섭취시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하니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차(Tea) 종류는 물을 대신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는 점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보리차, 현미차는 약하게 우려 물을 대신해서 먹는 것이 가능한 데, 오늘 소개한 음료들은 녹차, 둥글레차, 홍차 등과 마찬가지로 ‘차’로 마시는 것이지 물을 대신해서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번 한 주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 MART 이주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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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 칼럼
칼럼니스트 김창훈

엑셀 카이로프로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