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터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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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아직 당신을 사랑해요- 

 

잭은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면서 노래를 부른다. 그런데 그의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잭의 매니저이자 학교 동창인 엘리가 잭에게 와서 올해 래티튜드 축제에서 네가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고 말하자, 잭이 몹시 흥분하면서 기뻐한다. 

그리고 며칠 후, 잭이 래티튜드 축제에서 공연을 하는데, 그의 공연에는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잭은 좌절한다. 하지만 엘리는 잭에게 “세상은 기적으로 가득해” 하면서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가볍게 포옹하고 헤어졌는데, 잭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전 세계가 정전이 되는 바람에 버스에 치여 사고를 당한다. 

결국 잭은 앞니 두 개를 잃어버리고 퇴원을 했는데, 학교 동창들과 엘리가 잭에게 기타를 선물하면서 ‘서머송’을 불러보라고 요청한다. 

그런데 잭이 갑자기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부른 것이다. 그러자 친구들이 정말 아름다운 노래라고 하면서 이런 노래는 처음 들어본다고 말한다. 이에 잭은 지금 누굴 놀리는 거냐고 하면서 그들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 잭은 집으로 돌아와서 컴퓨터에서 비틀즈를 검색했는데, 전혀 정보가 뜨지 않자, 잭이 놀라면서 맨붕에 빠진다. 

그 길로 잭은 엘리에게 가서 정말 비틀즈를 모르느냐고 묻자, 엘리가 모른다고 말한다. 

그 후 잭은 정전사건으로 세상이 달라진 것을 깨닫고, 자신이 기억하는 비틀즈 노래를 맹연습을 하고난 후, 여기저기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느 날, 엘리가 잭에게 명함을 내밀면서 개빈이라는 사람이 너에게 녹음을 제안했다고 말한다. 이에 잭은 비틀즈 노래들로 자신의 CD를 발표하게 되자, TV토크쇼에도 초대되어 ‘In my life’라는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며칠 후, 에드 시런이라는 탑가수가 잭의 노래를 듣고 집으로 찾아와서 잭에게 자신의 모스크바 공연에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다음 날 잭은 엘리에게 가서 모스크바 공연에 매니저로 함께 갈 수 있느냐고 묻자, 엘리는 수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갈 수가 없다고 말한다. 

결국 잭은 친구인 로키와 함께 모스크바로 가는데, 거기서 잭은 아주 열광적인 반응을 얻는다. 

이를 본 에드 시런이 갑자기 잭에게 10분 안에 서로 새로운 곡을 작곡하여 경쟁을 하자고 제안을 한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곡을 들려주는데, 에드 시런이 잭에게 당신이 나보다 더 뛰어나고 하면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그 때. 에드 시런의 매니저인 데보라가 잭에게 다가와서 만약 당신이 세계적인 가수가 되는데 관심이 있다면 LA로 오라고 말한다. 

영국으로 돌아온 잭이 엘리에게 가서 자신은 LA로 가겠다고 말하자, 엘리가 섭섭해 하면서 슬퍼한다. 

결국 잭은 로키와 함께 LA로 가서 데보라를 만나 음악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데보라는 잭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먼저 잭의 스타일을 새롭게 하면서 앨범도 얼굴 없는 가수로서의 전략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그리고 노래도 5곡을 선정하여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한다. 

얼마 후 잭의 노래는 순식간에 인기를 얻게 되고, 방송에서는 잭의 음악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한다. 

그러자 잭은 비틀즈의 영감과 그들의 곡을 기억하기 위해 리버풀에 가게 되는데, 이 소식을 듣고 엘리가 잭을 찾아온 것이다. 엘리와 잭은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그날 밤 잭과 엘리는 사랑을 확인하는데, 엘리가 잭에게 원나이트 사랑은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나가버린다. 다음날 아침, 잭과 로키는 엘리를 찾으러 기차역으로 쫓아간다. 

그런데 엘리가 잭에게 LA로 돌아가지 말라고 하자, 이로 인해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그 후 잭은 비틀즈의 노래로 승승장구하며 최고의 가수가 된다. 그러던 중에 엘리로 부터 잭에게 전화가 오는데, 고향의 피어호텔이 다시 개업을 하게 된다는 것과 자신은 개빈과 사랑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 소식을 듣자 잭이 괴로워한다. 

그 후, 잭은 새앨범 발표 공연을 피어호텔 옥상에서 개최하게 되는데, 공연 전에 엘리가 잭을 찾아와서 축하를 하자, 잭이 그때 정전사건으로 자신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잭은 수만 명이 모인 가운데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다. 

공연이 끝나자, 로키가 잭에게 두 사람을 데리고 왔는데, 그들은 유일하게 비틀즈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이에 잭이 놀라면서 두려워하자, 그들은 잭에게 계속 비틀즈 노래들을 불러달라고 하면서 쪽지 를 주고 간다. 

다음날 잭은 그 쪽지에 있는 주소로 찾아갔는데, 그곳에서 존 레논을 만나게 된다. 이에 존 레논은 잭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면 사랑을 고백하고,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는 진실을 말하라고 충고한다. 그 후, 잭은 수십만명이 모인 웸블리 공연에서 노래를 부른다. 

그런데 카메라가 엘리를 비추자, 잭은 관중들에게 그녀는 나의 유일한 팬이었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라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부른 노래는 모두 비틀즈의 노래였다고 진실을 말한다. 

그리고 잭은 ”여러분들은 이제 이 곡들을 모두 무료로 가져 가세요“ 하면서 ”엘리, 사랑해“ 하고 외친다. 그러자 관중들이 잭에게 “우린 아직 당신을 사랑해요” 하고 소리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잭은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 엘리와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간다. 

감독은 한 무명가수가 기적적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진정한 사랑과 올바른 정의는 과연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잭의 사랑과 진실함이 내 가슴에 감동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 /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현 전하라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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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영화 칼럼니스트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푸드 칼럼니스트 달맘 (송민경)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수필 칼럼니스트

소설가 김수자

미주 작가 박혜자

시인,수필가 김미희

사모 시인/ 달라스 문학회원 김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