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칼/럼] 코로나 19의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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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고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With Corona’를 도입한지 3주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3,000명 선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러한 확산세는 시간이 갈수록 위력을 더할 것이라는게 관측이고, 확진자 유행의 성격은 위드 코로나가 가져온 방역 완화와 그에 따른 사회 전반의 긴장해이가 가져온 결과물이라고 한다. 

 

현재 고국은 80%에 육박하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 완료율을 기록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올해 상반기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지금은 대부분 면역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결국은 부스터샷을 서둘러야 했지만 그 기간 단축을 놓고 방역당국은 이미 상당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고국의 상황도 어려워 보이지만 이곳 미국의 상황도 결코 쉬운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이고, 연방 정부와 각각의 주 정부의 입장도 서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태로 보인다.

 

어쩌면 이제는 부스터샷을 이곳에 사는 모두가 서둘러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FDA는 18세 이상의 성인이 모더나 혹은 화이자를 6개월 전에 접종했으면 부스터샷 접종을 종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체로 지난 7월에 하루 확진자수가 5만명 아래로 내려갔으나 막 지난 9월과 10월 중에는 하루 확진자가 15만명까지 치솟았다. 

물론 11월 초순에 7만명으로 내려갔으나 11월 중순을 지나면서 다시금 하루 확진자가 9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부스터샷이 필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기존 접종효과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고령층과 기존 질환자에게 더욱 높게 나타난다. 

부스터샷 접종은 간단하게 주변의 약국이나 클리닉 등에서 쉽게 신청하고 진행할 수 있다. 

부디 주변국인 캐나다, 그리고 이스라엘처럼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기대한다. 더우기 필자처럼 50세 이상의 성인은 물론이고 기존 질환자는 부스터샷을 필히 접종하길 추천한다. 

 

어쩌면 이는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의무로 생각된다. 상당부분의 임상결과도 부스터샷의 유용성을 인정하는것으로 보이니, 지체 말고 참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각 개인 보험의 유무를 떠나서 연방 정부의 예산으로 진행되니 부스터샷 접종은 무료다.

관련한 몇몇의 전문가는 부스터샷을 보편화 하는 것에 회의적인 의견도 있다. 이들의 의견은 만약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가 부스터샷을 보편화하면 상대적으로 개발 도상국 등에 백신이 전달 되지 않음을 우려한 결과다. 

어쩌면 모두가 골고루 백신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취지이고, 도덕적인 문제로 연결되는 면도 없지 않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내에 부스터샷을 포함하는 충분한 백신을 확보한 상태이고, 상대적으로  저개발국에도 생산자와 연결해서 다량의 백신물량을 할애한 상태다. 

 

현재 이곳 미국은 수백만분의 백신을 이미 약국과 클리닉에 배포한 상태이고, 만약 이미 배포된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유통기한 등의 문제로 이를 재수거해서 다른 나라에 보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약 2조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코로나 19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경제회복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진행했고 새로운 ‘뉴딜’ 가도에 탄력이 붙을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산안은 애초 3조 달러를 상회하는 예산보다는 다소 삭감되었지만 의료보장 확대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곳에서 오바마 케어 등을 통한 의료보험 가입시 2025년까지 추가지원이 되고, 메디케어에서 시니어들에게 제공되는 혜택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이번 예산안에는 이민 시스템도 개선되어서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 대거 유입된 불법 이민자의 60% 가량을 법의 보호 안에 들어오게 한다니, 요사이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직원모집에 어려움울 겪는 다수의 사업주에게 다소나마 어려움울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부디 올 겨울 재유행 할 수도 있는 코로나 19로부터 나름대로의 경계를 소홀히 하지 말고 부스터샷 접종에 힘을 기울이길 기대해본다.

 

공인회계사 박운서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

2625 Old Denton Rd. #508

Carrollton, TX 7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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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회계 칼럼
칼럼니스트 박운서

회계 / 세무전문 공인 회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