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온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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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불행해 -

 

수잔나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21살에 뉴욕포스트의 신문기자로 입사를 하게 된다. 그래서 그녀는 신입기자로써 수습기간을 끝내고, 이제 정식 기자로서 자신감 있게 자신의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며칠 후, 그녀는 자신의 남자 친구인 스티븐을 부모님께 소개를 시키면서 식사를 함께 나눈다. 아빠 톰이 스티븐에게 지금 무엇을 하느냐고 묻자, 스티븐이 자신은 지금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고, 또 레코드 샵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잠시 후, 그 자리에 엄마 로나가 새아빠와 함께 나타나서 엄마가 수잔나와 포옹을 한다. 즉 오늘은 수잔나의 생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수잔나의 부모는 이혼하고 각자 새로운 가정을 꾸렸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수잔나는 늦게 일어나 신문사로 출근을 했는데, 편집장인 리차드가 수잔나를 불러서 다음 주에 상원의원을 인터뷰하라고 지시한다. 그런데 갑자기 수잔나가 숨을 가쁘게 쉬면서 힘든 표정을 짓다가 “잠깐 생각해 보고요” 하고 말하자, 리차드가 “생각해 보라고 부른 게 아니야” 하면서 너의 사수인 마고한테 물어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

리고 그날 밤, 수잔나는 퇴근을 해서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두려움 같은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정신을 집중하지 못하고, 이상한 환각상태에 빠진 것 같은 상태에서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하고 불면증에 괴로워한다. 그리고 다음 날, 수잔나는 마고에게 자신의 몸에 작은 반점 같은 것이 나타났다고 하면서 팔을 내밀자, 마고는 반점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수잔나가 자세히 보라고 하면서 다그친다. 이러한 와중에 리차드는 수잔나를 불러서 최근에 작성한 기사가 철자도 틀리고 엉망이라고 하면서 짜증을 낸다. 이에 수잔나가 요즘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그렇다고 하면서 죄송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 날 수잔나는 아침 회의에 늦게 참석을 했는데, 손과 다리에 감각이 없어지면서 다시 불안한 증세를 나타낸다. 그래서 그녀는 결국 병원을 찾아가서 의사의 진찰을 받게 된다. 이에 의사는 혈액 검사와 MRI를 찍은 다음에, 검사 결과를 알려 주겠다고 말한다. 다음날,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의사는 염려했던 뇌출혈이나 뇌혈전은 아니라고 하면서 아무런 병의 원인을 찾지 못한다. 

그런데 수잔나의 고통은 점점 더 심해지고, 급격한 감정 변화와 우울증 같은 증세도 나타난다. 이러한 가운데 톰이 수잔나의 집을 방문했는데, 집이 엉망이자, “이제 너는 대학생이 아니야” 라고 소리치면서 수잔나의 남자친구인 스티븐에 대해서도 반감을 표시한다. 그러자 수잔나가 오히려 톰에게 불만을 표시한다. 그런데 수잔나가 상원의원과의 인터뷰를 아무런 준비도 없이 진행하다가 결국 그녀의 실수로 인해 인터뷰가 무산되어 버린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자, 리차드가 수잔나에게 “당신은 해고감이야”라고 하면서 소리를 지른다. 이에 리차드와 마고는 수잔나의 문제를 이야기 하면서 그녀가 지금 알콜 중독이나, 마약 같은 것을 하는 것은 아닌지를 의심한다. 그런데 그날 밤, 수잔나는 잠을 자다가 심한 발작 증세를 나타낸다. 이를 본 스티븐이 놀라서 수잔나를 병원으로 옮겼는데, 톰은 스티븐에게 왜 부모에게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냐고 하면서 화를 낸다. 

그 사건 이후, 수잔나는 엄마인 로나 집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수잔나에게 갑작스런 심경의 변화가 나타나면서 “난 불행해” 하면서 다시 발작 증세를 보인다. 이에 로나는 수잔나를 톰의 집으로 보내게 되는데, 거기서도 수잔나의 불안감과 괴팍한 행동이 나타나면서 가족들은 절망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의사들은 수잔나에게 여러 가지 검사를 실시했으나. 아무런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하면서, 항우울증 약을 처방하고, 알콜 과다섭취 증세라고 말한다. 

그러나 수잔나는 알콜을 전혀 섭취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잔나가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소식을 듣고, 마고가 수잔나의 병실을 방문헤서 신문사 동료들이 만든 카드를 전한다. 그리고 마고는 빨리 회복을 기원하면서 병실을 나오다가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수잔나는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도중에 수잔나가 다시 발작을 일으키자, 이번에는 수잔나를 침대에 묶어 버린다. 

그리고 모든 검사가 끝나자, 라이언 박사 팀은 톰과 로나에게 지금 수잔나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그러자 톰은 지금 내 딸이 죽어가고 있는데, 당신들의 그러한 결론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면서 강력하게 거부한다. 그러자 다음날, 닥터 칸이 의과대학 교수로 있는 나자르 박사를 찾아가서 만난다. 

그리고 그녀는 수잔나의 조울증, 피해망상증, 발작 등의 증세를 말하면서 한번만 수잔나를 만나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나자르 박사가 처음에는 거절하다가 결국 다음날 아침에 수잔나의 병실을 찾아간다. 그리고 나자르가 수잔나의 여러 가지 검사 결과들을 놓고 분석을 하다가 아주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발견한다. 그런 다음, 나자르가 수잔나에게 원을 그리게 하고, 거기에 1부터 12까지 숫자를 채워보라고 말한다. 그런데 수잔나가 원의 반쪽에만 숫자를 채운 것이다. 이를 본 나자르 박사는 지금 수잔나의 뇌의 반쪽이 심하게 손상된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그는 수잔나가 정신병이 아니라, 뇌 속에 염증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조직검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수잔나의 질병은 항NMDA 뇌염으로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그래서 결국 수잔나는 치료에 성공하게 된다. 

감독은 한 젊은 여성의 실화를 통해서 그녀가 얼마나 질병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웠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우리 인간들은 정말 하루 앞을 알 수 없는 연약한 존재들이기에 항상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 /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현 전하라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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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영화 칼럼니스트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푸드 칼럼니스트 달맘 (송민경)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수필 칼럼니스트

소설가 김수자

미주 작가 박혜자

시인,수필가 김미희

사모 시인/ 달라스 문학회원 김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