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맘 송민경’의 육아를 위한 지상강좌 : 냉장고에 절대로 넣어서는 안 되는 음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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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식품마다 보관하는 적정 온도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과일, 채소는 물론 빵, 커피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음식들이 원하는 ‘최적의 온도’ 가 있습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재료를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 안으로 채워넣기 일쑤지만, 사실 냉장 보관을 해야하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들은 따로 정해져 있습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냉장고 온도는 4℃ 이하, 가급적 1℃ ~3.5℃ 사이가 적당합니다. 이 온도를 유지해야 음식 속 박테리아가 서서히 성장하기 때문에 상하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재료들을 냉장고에 넣어서는 안되는지 하나씩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바나나

바나나는 냉장보관할 경우 세포벽이 파괴돼 검게 변하는 대표 과일입니다. ‘열대과일’ 출신으로 차가운 온도를 견디지 못 하게 길러졌기 때문인데요 13~16℃의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과

사과의 아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먹기 삼십 분 전 냉장고에 잠시 넣었다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냉장 보관할 경우에는 과일의 향이 손상되고 식감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먹다 남은 빵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빵은 냉장보관 보다는 냉동보관이 어울리는 식품입니다. 빵은 냉장보관을 하는 것 보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 한 뒤 녹여서 먹는것이 보다 촉촉한 상태의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실온에서 보관해 3일 이내에 먹는 것 입니다.

 

감자 감자는4℃이하에서는 불쾌하고 단맛이 듭니다. 감자의 녹말 성분이 당분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보관온도는 7~10℃가 적당한데 어둡고 서늘한 곳에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마늘은 냉장고와 상극입니다. 습도가 높으면 마늘의 향이 사라지고, 고무질이 생기며,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 특히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더라도 냉장 보관된 마늘은 다질 때 초록색으로 변색되는 ‘녹변현상’이 일어납니다.
저온에서 저장할 때 마늘이 싹을 틔우기 위해 엽록소를 모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마늘은 종이에 싸서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토마토

토마토의 수명은 길지 않습니다. 숙성된 토마토 기준으로 약 3일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잘 익은 토마토의 경우 냉장 보관을 하면 표면이 쭈글쭈글 해지고 쳐지기 시작하며 고유의 향도 잃습니다. 덜 익은 토마토는 창가에, 익은 토마토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바질

바질은 너무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 검은 반점이 생깁니다. 생바질은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의 문 칸에 보관하는것이 좋지만, 말린바질은 밀폐용기에 담아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열린 강좌는 독자 여러분에게 항상 열려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을 웹사이트(www.dallasktn.com)에 글을 남겨주시면 송민경 칼럼니스트가 성심성의껏 대답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송민경 칼럼니스트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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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영화 칼럼니스트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푸드 칼럼니스트 달맘 (송민경)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수필 칼럼니스트

소설가 김수자

미주 작가 박혜자

시인,수필가 김미희

사모 시인/ 달라스 문학회원 김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