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 의료정보] ‘담석증’은 어떤 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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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방식습관,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 등 영향

담낭(쓸개)은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이 저장되는 공간이며 담관은 담즙의 이동 통로다.

담석증은 바로 담낭 또는 담관 속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석증은 고지방식습관 및 비만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담즙은 콜레스테롤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육류나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담즙이 과다분비되고 담낭의 움직임이 떨어지면서 담석을 유발하는 것이다. 과체중상태도 담석증 발생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됐다. 고도비만 여성 환자들과 정상 성인여성들을 8년간 관찰한 결과 고도 비만군에서 담석 발생률이 7배 이상 증가한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한 이들이 많은데 무리한 다이어트 또한 담석 발생위험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지방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담즙과 콜레스테롤 양 변화로 담낭의 운동성이 감소,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않고 담낭에 그대로 고여 담석이 발생하기 쉽다. 금식하거나 지방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식단이 아니라 균형 있는 식단으로 영양 섭취를 적절히 하면서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급성 vs 만성 … 황달, 복통, 명치통증 등 나타나

나아가 담석증은 담낭염을 유발한다.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고이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하지만 담석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담낭염을 앓는 건 아니다. 20~30년간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내는 ‘무증상 담석증’도 있으며 이 경우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담석으로 인한 담낭염은 증상 강도와 지속시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만성담낭염은 소화불량과 명치(가슴뼈 한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곳) 통증이 주 증상으로 특히 새벽에 많이 발생한다. 증상은 보통 4시간 이내 사라지지만 자주 재발하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환자들은 속 더부룩함, 명치통증 등을 느끼면 위가 좋지 않다고만 생각해 여러 차례 위내시경만 받다 뒤늦게 담석증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만일 위염으로 진단받고 치료해도 증상 호전이 없다면 반드시 담석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급성담낭염은 심한 복통과 고열, 오한 등이 주요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일부에서는 패혈증으로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데 특히 고령이거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위험하다 

 

■ 유일한 치료법은 담낭절제술 … 무증상이어도 이 경우엔 수술

담석증의 치료법은 수술로 담낭을 절제하는 담낭절제술이 유일하다. 요즘은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을 통해 수술하는데 합병증 위험이 낮고 하루 이틀 후면 일상생활 복귀도 가능하다. 무증상 담석증은 원칙적으론 아무런 치료 없이 주기적으로 체크만 하면 되지만 2.5~3cm 이상의 결석, 석회화 담낭, 담석과 담낭용종 동반 등은 담낭암 발생위험이 높아 무증상이더라도 반드시 담낭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담석증 위험인자를 갖고 있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에서 복통이 반복되거나 명치가 더부룩한 느낌, 황달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복부초음파검사 또는 CT 촬영을 통해 담석증 여부를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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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 칼럼
칼럼니스트 김창훈

엑셀 카이로프로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