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끝내기로 NLDS 진출…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첫 PS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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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기뻐하는 다저스 선수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기뻐하는 다저스 선수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결정전 단판 승부에서 세인트루이스를 3-1로 꺾었다.

1-1로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세인트루이스 투수 알렉스 레예스를 상대로 좌중월 2점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끝냈다.

이제 다저스는 오는 9일 시작하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로 올라가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만난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107승 55패로 1위를 차지해 NLDS에 직행했다.

다저스는 106승 56패를 거두고도 샌프란시스코에 1경기 차로 밀려 지구 우승을 놓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내몰렸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결정전 승리로 샌프란시스코와 마찬가지로 올해 '107승'을 채웠다.

서부지구 전통의 라이벌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정규시즌 105승 이상 거둔 두 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도 역대 처음이다.

이날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초반은 베테랑 선발투수 맞대결로 진행됐다.

세인트루이스 애덤 웨인라이트(40)는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 다저스 맥스 셔저(37)는 4⅓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1번 타자 토미 에드먼의 활약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안타를 치고 나간 에드먼은 도루와 타일러 오닐의 뜬공으로 3루를 밟았다. 1사 1, 3루에 몰린 셔저는 폭투로 흔들렸고, 에드먼은 재빨리 홈으로 들어와 득점에 성공했다.

웨인라이트는 3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트레이 터너를 병살로 잡으며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웨인라이트는 4회말 저스틴 터너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셔저가 5회초 무사 1, 2루에서 오닐을 삼진으로 잡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셔저를 마운드에서 내리는 결단을 내렸다. 구원 투수 조 켈리는 1사 1, 2루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이후 양 팀의 불펜 대결도 접전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1-1이 이어진 9회에서 희비가 갈렸다.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얀선은 9회초 에드먼에게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해 2사 2루에 몰렸다가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저스 코디 벨린저는 9회말 2사 후 볼넷을 골라 나갔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운드를 레예스로 교체했다.

벨린저는 도루로 득점권으로 이동했다. 이어 테일러가 레예스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 뒤로 넘기면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의 한국인 투수 김광현은 불펜에서 대기했으나 경기에 투입되지는 않았다.

김광현은 지난해에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선발에서 불펜으로 이동한 뒤 가을야구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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