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선발서 탈락해 불펜으로…감독 "못했다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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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드 감독에게 공 건네는 양현종
우드워드 감독에게 공 건네는 양현종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좌완 투수 양현종(33)이 결국 선발진에서 탈락했다.

3일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에 따르면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선발진 변경을 발표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양현종이 빠지고 좌완 투수 콜비 앨러드가 새롭게 가세한다고 전했다.

앨러드는 올해 11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24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4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이닝 2실점한 뒤 불펜으로 내려갔다가 이번에 양현종과 자리를 바꿨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 조건이 다른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원정 경기에 동행하는 예비 명단인 '택시 스쿼드'(Taxi squad)를 거쳐 빅리그로 진입한 뒤 어렵게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양현종은 5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이래 4차례 선발 등판에서 3패에 그쳤다. 15이닝을 던지며 13점을 내줬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번 결정에 대해 앨러드의 성장세와 젊은 투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앨러드를 잠재적인 선발 투수로 지켜봐 왔다"며 "현재 구위를 봤을 때 지금이 선발 투수로 도약할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불펜에서 다시 시작한다. 양현종은 올해 구원으로 나선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5를 거뒀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못했다기보다는 앨러드가 잘해서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양현종이 불펜에서 잘 던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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