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무대 두 번째 도전 박찬호, 공격 골프에선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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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아이언샷.
박찬호의 아이언샷.

 '장외 장타왕' 박찬호(4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 두 번째 도전장을 냈다.

박찬호는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프로 선수가 아닌 박찬호는 대회 주최 측 초청으로 대회에 나온다.

올해 4월 KPGA 군산CC오픈에 이어 두 번째 코리안투어 대회 출전이다.

박찬호는 프로 선수와 짝을 이뤄 순위를 겨루는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 아마추어 순위는 번외여서 정식 출전으로는 치지 않는다.

군산CC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29오버파를 쳐 꼴찌로 컷 탈락했던 박찬호는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특히 야마하·오너스K 오픈은 다른 대회와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서 박찬호의 컷 통과 가능성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 감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을 깎아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린다.

보기로 잃는 점수보다 버디로 얻는 점수가 더 크고, 파는 아무리 많아도 점수에 보탬이 안되는 방식이라 선수들은 버디 또는 이글을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게 된다.

타수를 잃지 않는 지키는 플레이를 하다가 기회가 생기면 버디를 노리는 일반적인 경기 운영으로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코리안투어 대회 사전 이벤트에서 331야드를 때려 내로라하는 코리안투어 장타자들도 제친 박찬호의 장타력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이외의 결과도 나올 수 있다.

시즌 2승 경쟁도 뜨겁다.

올해 코리안투어에서는 8개 대회 챔피언의 얼굴이 모두 다르다.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기록에서 모두 1위를 꿰찬 김주형(19)도 SK텔레콤오픈 우승뿐 아직 2승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김주형은 이 대회에 앞서 치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별러왔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3년 우승 갈증을 씻은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1위 박상현(38)은 내친 김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복병은 김성현(23)이다.

작년 KPGA 선수권대회 제패에 이어 지난 4일 일본프로골프투어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성현은 일본프로골프투어가 잠시 쉬는 사이 국내 원정에 나섰다.

일본프로골프투어 18홀 최소타 기록(58타)을 세울 만큼 뜨겁게 달아오른 샷이 1년 만에 나서는 국내 무대에서도 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복무를 마친 이형준(29)은 이 대회가 복귀전이다. 이형준은 통산 5승을 올렸고 2018년에는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이형준은 제대한 지 나흘 만에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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