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새 역사 쓴 '철인' 임성재…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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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방향을 쫓는 임성재.
공의 방향을 쫓는 임성재.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사를 새로 썼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끝난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이자 2020-2021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냈다.

임성재는 이로써 이번 시즌에 49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PGA투어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0년 스티브 플레시(미국)의 493개. 21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3라운드까지 49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플레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임성재는 이날 2번 홀(파3)에서 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일찌감치 새 기록을 수립했다.

2019년과 지난해에도 시즌 최다 버디 1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3년 연속 '버디왕'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에 무려 34차례 대회에 출전했고 128라운드를 돌았다. 2000년에 123라운드를 치렀던 플레시보다 5라운드가 많다.

임성재는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은)어제까지 몰랐는데 어제 TV 중계에 나오는 걸 보고 알았다. 그래서 오늘 한 번 그 기록을 깨보자고 생각했는데, 2번 홀에 버디를 하면서 기록이 깨서 정말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이 버디 기록은 내가 계속 유지하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해마다 최다 경기 출전 1위에 오르는 강철 체력으로 유명해진 임성재는 "어릴 때부터 PGA 투어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많이 쉬어가면서 출전한다고 생각했는데 워낙 대회가 많아서 그런지 이렇게 많은 대회를 참가하게 됐다. 이렇게 대회에 뛸 수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곧 시작하는 가을 시리즈에서는 "5차례가량 출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9월 16일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이어지는 2021-2022시즌 가을 시리즈 대회는 이벤트 대회를 빼고 9개다.

임성재의 2021-2022시즌 첫 대회는 9월 30일 개막하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이다.

이번 시즌에 우승은 하지 못했어도 마스터스 준우승을 포함해 5번이나 10위 이내에 진입했고, 415만 달러의 공식 상금을 벌어들이며 페덱스컵 랭킹 12위에 오른 임성재는 "기회도 많았는데, 시즌 초반에 우승 기회를 못 살려서 좀 아쉽다"면서 "그래도 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해 올 시즌을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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