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백신 접종' 연설에 유니세프 "중요한 메시지 감사"

0
유엔 총회에 청년세대 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BTS)이 각국 정상들이 연설하는 유엔 총회장을 누비며 유쾌한 화합의 무대를 선사했다.
유엔 총회에 청년세대 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BTS)이 각국 정상들이 연설하는 유엔 총회장을 누비며 유쾌한 화합의 무대를 선사했다.

유엔 총회에 청년세대 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BTS)이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언급하자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니세프는 공식 트위터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준 BTS에 고맙다"는 글을 21일 게재했다.

이어 "당신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는가? BTS는 백신 접종을 했다"고 썼다.

BTS는 전날 미국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참석해 "저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 같은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BTS의 연설이 나온 직후 트위터에는 해시태그(#)로 'ARMYvaccinatedtoo'(아미도 백신 접종을 했다)라는 문구를 단 게시물이 수만 건 올라왔다.

해당 해시태그는 미국 트위터에서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 세계 '아미'들은 온라인에 자신의 접종 증명서를 캡처한 '인증샷'을 잇따라 게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접종을 하자고 독려하고 있다.

BTS가 연설에서 강조한 '웰컴 제너레이션'(welcome generation) 관련 글도 쏟아졌다.

BTS가 청년세대를 변화에 겁먹지 않고 '웰컴'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고 지칭한 데 호응한 것이다.

아미는 K팝 아티스트 팬덤 가운데서도 가장 끈끈하고 충성도 높은 '팬심'으로 유명하다.

BTS가 공식 석상이나 앨범, 온라인 등을 통해 전한 메시지를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사례가 많았고 집단으로 기부와 캠페인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블랙핑크 지수 측, 손흥민과 열애설에 "사실무근"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 축구선수 손흥민의 열애설이 확산하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YG는 "지수와 관련된 열애설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더보기

폴 매카트니 "비틀스 깬 건 존 레넌…'짜릿하다'고 해"

폴 매카트니가 비틀스 해체에 결정적으로 불을 지핀 것은 자신이 아니라 존 레넌이라고 주장했다.비틀스 전 멤버 폴 매카트니는 11일(현지시간) BBC 온라인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해… 더보기

고진영 "LPGA 10승 특별해…한국서 소렌스탐 기록 경신도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한 고진영(26)이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타이가 된 '연속 60대 타수 기록' 경신에도 도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 더보기

'욕설 논란' 심석희, 동료와 분리 조치…월드컵 출전 불발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국가대표 동료를 비하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고의로 충돌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를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 더보기

불법영업 유흥주점 술자리 최진혁 "용서 못받을 행동"

집합제한 조치를 위반해 불법으로 영업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 적발된 배우 최진혁(본명 김태호)이 "어떤 이유와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며 사과했다.그는 8일… 더보기

박수홍 '친형 상대' 116억원대 소송 29일 첫 재판

개그맨 박수홍(51)씨가 친형 부부를 상대로 낸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첫 재판이 이달 말 열린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이병삼 부장판사)는 지난… 더보기

MLB 두 번째 시즌을 마친 FA 김광현 10일 귀국

미국프로야구(MLB)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왼손 투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0일 귀국한다.김광현은 미국 애틀랜타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거취… 더보기

강성훈, PGA 투어 첫날 10언더파 단독 선두…임성재 2위

강성훈(34)과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했다.강성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더보기

미국 '팰런쇼' 출연 '오징어 게임' 배우들, 예능감도 월드클래스

2주째 전 세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순위 1위를 유지 중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배우들이 미국 인기 TV 토크쇼에 출연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오징어 게임'의 … 더보기

BTS 보며 한글 '열공'…KBS 특집 '#방탄_때문에_한글_배웠다'

KBS 1TV는 한글날 575돌을 맞아 오는 9일 오전 10시 40분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주인공인 특집 '#방탄_때문에_한글_배웠다'를 방송한다고 7일 예고했다.'백성을 가르치는 …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