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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글 선방쇼…한국 여자축구 '최강' 미국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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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경기에 나선 지소연
미국과의 경기에 나선 지소연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미국과의 평가전 첫 경기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FIFA 랭킹 18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019년 10월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2년 만에 미국과 다시 만난 한국은 당시 두 번째 경기에서 1-1로 비긴 데 이어 미국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2년 전 맞대결 때 미국의 A매치 17연승을 중단시켰던 한국은 이후 이어진 미국의 A매치 홈 경기 22연승을 끊는 저력을 발휘했다.

미국과의 역대 전적은 4무 10패가 됐다.

이날 한국에선 최유리(현대제철)와 유럽파 이금민(브라이턴)이 공격을 이끌고,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영주(현대제철), 박예은(경주 한수원)이 뒤를 받쳤다.

추효주(수원도시공사), 홍혜지, 임선주, 장슬기(이상 현대제철)가 수비진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한수원)이 꼈다.

미국에선 알렉스 모건(올랜도)과 메건 러피노(레인FC), 토빈 히스(아스널)의 공격 삼각편대가 출격했고, 린지 호런(포틀랜드), 로즈 러벨(레인FC), 캐터리나 머캐리오(리옹)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진은 켈리 오하라(워싱턴), 베키 사워브룬(포틀랜드), 티어나 데이비드슨(시카고), 케이시 크루거(시카고)로 구성됐고, 골문은 에이드리아나 프랜치(캔자스시티)가 지켰다.

초반부터 시작된 '세계 최강' 미국의 파상공세에 한국은 적극적인 압박으로 맞섰으나 몇 차례 위기를 겪었다.

전반 13분 히스의 패스를 받은 호런의 페널티 아크 뒤 왼발 감아차기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6분 뒤 오하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호런의 헤딩 슛을 윤영글이 막아냈다.

전반 20분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모건을 놓쳐 내준 슈팅을 윤영글이 다리로 차단했고, 전반 27분 임선주의 패스 실수를 틈타 러피노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때린 왼발 슛도 윤영글을 넘지 못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한국은 전반전 막바지 장슬기의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으나 전반은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 들어가며 미국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양상 속에 후반 12분 맬러리 푸의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러벨의 헤딩 슛을 윤영글과 장슬기가 막아내 한국은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FIFA 랭킹 18위인 한국을 상대로 경기를 줄곧 주도하고도 득점이 나오지 않자 미국은 모건 대신 '백전노장' 칼리 로이드를 투입해 골을 노렸다.

27일 한국과의 2차전을 끝으로 은퇴하는 미국 여자 축구의 전설 로이드는 자신의 315번째 A매치에 나섰다.

한국도 박예은을 빼고 여민지(한수원)를 내보내 맞불을 놨다.

로이드는 후반 31분 패스 플레이 이후 발재간으로 수비를 줄줄이 따돌린 뒤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날렸으나 이 역시 윤영글의 다리에 걸렸다.

이를 비롯해 미국의 거듭된 공세에도 우리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무실점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미국 현지 경기 중계방송사인 ESPN의 라이브 페이지 상 기록을 보면 미국은 유효슈팅 8개를 포함해 19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한국은 슈팅 8개, 유효슈팅 1개로 기록됐다.

한국과 미국은 27일 오전 9시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한 번 더 맞붙는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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