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투런포' KIA, kt 꺾고 승률 5할 복귀…양현종은 첫승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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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양현종-박동원 (사진 출처: 연합뉴스)
환하게 웃는 양현종-박동원 (사진 출처: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kt wiz를 꺾고 승률 5할을 맞췄다.

KIA는 2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t에 10-5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10승 10패 균형을 맞추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6⅔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양현종은 2020년 10월 18일 LG 트윈스전 이후 555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또 kt 타자들을 상대로 6개의 삼진을 수확하며 역대 세 번째로 개인 통산 1천7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경기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kt였다.

kt는 1회말 양현종에게 42개의 공을 던지게 하며 3점을 뽑아냈다.

이날 새로 KIA 유니폼을 입은 포수 박동원과 처음 호흡을 맞춘 양현종은 배터리 호흡이 낯선 듯 제구가 흔들렸다.

KIA 타자들이 4회까지 병살타 3개를 기록하며 단 1점도 뽑지 못하면서 양현종의 5번째 선발 도전도 실패로 돌아가는 분위기였다.

터지지 않는 팀 타선을 지켜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던 양현종을 웃게 한 것은 베테랑 김선빈이었다.

박동원의 안타와 김석환의 볼넷, 류지혁의 내야 안타로 맞이한 5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김선빈은 3타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낸 타자들의 활약에 양현종도 부쩍 힘을 냈다.

1회에만 42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2회 9개, 3회 14개, 4회 8개, 5회 9개, 6회 10개의 공을 던지며 이닝 수를 늘려나갔다.

양현종의 투혼에 KIA 타자들은 동점에서 멈추지 않았다.

7회초 김석환이 바뀐 투수 박시영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포를 쏠아 올렸다.

KIA 타자들은 양현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8회초 공격에서 박정우와 류지혁이 4타점을 합작하며 KIA가 8-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가 8회말과 9회말 1점씩을 따라붙었지만, '이적생' 박동원이 9회초 2점 홈런을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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